[인민망 한국어판 7월 8일] ‘이중잣대’는 미국이 인권문제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흐리기 위해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다. 최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에서 미국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무시한 채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이스라엘만 두둔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을 격화시키고 평화 프로세스를 방해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과 미국의 중동 정책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은 국제법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에 대한 약속을 저버리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해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고,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기준을 낮춘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했다… 이런 행동들로 인해 팔레스타인 측의 적개심은 쌓여가고, 이스라엘 측은 내란이 끊이지 않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속출하면서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았다.
이번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에서 로켓탄이 밀집했다. 가자지구에서 어린이들이 죽거나 다쳤고, 팔레스타인 언론사들이 입주해 있던 건물이 파괴됐으며, 코로나19 검사소는 폐허로 변했다. 이러한 것들에 마주해서도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한다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무력 충돌을 중단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이 휴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것을 3번이나 막았다.
‘인권’ 기치를 내걸고 팔레스타인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무시해 양측의 갈등을 격화시킬 뿐만 아니라 ‘무슬림 주민의 목숨도 소중하다’ 앞에서 이중적 인권 잣대를 들이대는 등 미국의 악행이 늘어가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