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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7월21일 

文永生의 서예 작품

19:02, July 16, 2021

작품명:

구유릉운지(久有淩雲誌),중상정강산(重上井岡山).

천리래심고지(千裏來尋故地),구모변신안(舊貌變新顏).

도처앵가연무(到處鶯歌燕舞),갱유잔잔유수(更有潺潺流水),고로입운단(高路入雲端).

과료황양계(過了黃洋界),험처불수간(險處不須看).

풍뢰동(風雷動),정기분(旌旗奮),시인환(是人寰).

삼십팔년과거(三十八年過去),탄지일휘간(彈指一揮間).

가상구천람월(可上九天攬月),가하오양착별(可下五洋捉鱉),담소개가환(談笑凱歌還).

세상무난사(世上無難事),지요긍등반(只要肯登攀).

 

나는 어릴 때부터 마음 속에 큰 뜻을 품고 있었는데 오늘 또 다시 정강산에 올랐다.

천리 길을 걸어와서 이 옛날의 유적지를 찾았으나 옛 면모는 이미 새 얼굴로 변했구나.

가는 곳마다 꾀꼬리가 노래하고 제비가 날아다니며 계곡의 시냇물은 잔잔하게 흐르는데 산을 휘감아 올라가는 넓은 길은 구름 속으로 뻗어있다.

황양계 좁은 입구를 지나니 더 이상의 험준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바람과 우레가 몰아치고 온갖 깃발들이 난무하는 곳, 인간세계란 이런 것이니

38년이 지났으되 마치 손가락을 튕긴 것처럼 찰나의 순간 같구나.

구천의 허공으로 날아올라 달을 움켜잡고 바다 속으로 잠수해 자라를 잡아 개선가를 높이 부르며 세상으로 돌아오다.

세상에는 이루기 어려운 일이 없나니 단지 올라갈 결심만이 필요할 뿐이라. 

 

작가: 원융성(文永生), 중국서예가협회 청소년공작위원회 위원, 쓰촨(四川)성 서예가협회 행초서(行草書)위원회 부주임

(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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