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촌의 샤오캉 실상] 녹수청산이 금산은산, 아름다운 향촌 건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3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식에서 시진핑 총서기는 당과 인민을 대표해 전당 및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첫 번째 100년 분투목표를 실현했고, 중화 대지에 샤오캉(小康) 사회를 전면 건설했으며, 절대 빈곤 문제를 역대급으로 해결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전면 건설을 위한 두 번째 백년 분투목표를 향해 자신만만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엄숙히 선언했다.

샤오캉 여부의 핵심은 농촌을 봐야 한다. 농업이 강한지, 농촌이 아름다운지, 농민이 부유한지는 샤오캉 사회 및 사회주의 현대화 전면 건설의 질적 측면을 결정한다.

최근 인민망 한국어판은 '중국 농촌의 샤오캉 실상' 시리즈 보도를 기획했다. 중국 농촌 생산과 생활에 일어난 뚜렷한 변화와 민중들의 실질적 성취감, 행복감, 안전감을 살펴보며, 새 시대 아름다운 향촌 풍경을 감상하는 동시에 샤오캉 사회 전면 건설 관련 ‘농촌’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한다.

녹수청산이 금산은산이다(綠水靑山就是金山銀山: 맑고 깨끗한 산과 물이 귀중한 자산이다). 아름다운 향촌 건설이 추진되면서 현재 중국 전역 향촌은 아스팔트 길이 나지 않은 곳이 없고 마을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지역별로 실질적 발전 상황에 따라, ‘부유한 백성’과 ‘아름다운 생태’가 결합된 새로운 길로 적극 나아가고 있다. 

윈난(雲南)성 훙허(紅河)주의 아저커(阿者科)촌, 이곳 선조들이 지역 상황에 맞게 일궈온 하니(哈尼) 계단식 밭, 촌민들이 조상 대대로 이를 지키고 계승해 지금은 농경문화의 명함 역할을 하고 있다. 계단식 밭은 식량 공급뿐 아니라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전국 각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현지인들에게 커다란 소득을 가져왔다.

산시(陜西) 후자포(胡家坡)촌, 2016년에 벼 전문합작사를 설립해 일괄적 서비스, 전문가 지도, 지역 상황에 맞는 벼와 물고기, 벼와 게 공동생산 양식장을 개발하는 등 생태순환 및 녹색 무공해 재배로 농가 연평균 소득이 6천 위안(약 100만원) 증대했다. 현재 후자포촌은 유명한 아름다운 향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쓰촨(四川) 진화(錦花)촌, 만 묘(畝: 면적 단위•1묘는 약 666.67㎡) 논벼가 잘 자라고 있다. 벼 병충해 방지가 중요한 때, 농업용 식물보호 무인기가 날아올라 논벼 곳곳에 농약을 균일하게 살포한다. 과학기술 재배는 빈곤퇴치와 부농의 길로 이끈다.

신장(新疆) 창지(昌吉)주의 장부라커(江布拉克), 이곳 밀밭은 해발 1700m의 쳰(前)산과 언덕지대에 위치해 굴곡진 밀밭과 비옥한 평야가 한 폭의 그림 같은 ‘톈산(天山) 밀밭바다’ 풍경을 만들어낸다. 다른 지역과 달리 2만 묘가 넘는 이곳 육지 밀밭은 비료나 관개수로 없이 천혜 자연환경이 주는 양분에만 의지하며, 따라서 신장 밭재배 농업의 주된 부분을 차지할 뿐 아니라 중국의 중요한 농업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또 각지에서 온 관광객 맞이로 현지인들은 농업 외 수익을 창출한다. 

고원에 자리한 아름다운 향촌이 눈부시게 빛난다. 시짱(西藏) 라싸(拉萨)시 탕가(唐嘎)촌의 약 5천 묘 보리밭이 무르익어 간다. 또 이곳에는 버드나무, 복숭아나무, 사과나무 등 17000그루를 심어 재배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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