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구르족 남성 1만 개의 낭을 들고 허난성을 방문한 사연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0일] 1만 개의 낭[饢: 위구르족(維吾爾族)과 카자흐족(哈薩克族)들이 주식으로 먹는 빵의 일종], 9천 리(里: 길이의 계량단위로 통상적으로 500m의 길이를 나타남) 길 그리고 2박 3일의 여정…

지난 27일 새벽 5시, 신장(新疆) 수러(疏勒)현에 거주하는 이민장·쿠얼반(伊敏江·庫爾班) 씨가 2명의 기사와 함께 낭을 가득 실은 승합차를 몰고 허난(河南) 저우커우(周口)시 푸거우(扶溝)현에 도착했다. 그는 사랑의 지원을 위해 9천 리가 넘는 길을 왔다.

이민장·쿠얼반 씨는 인터넷에서 허난의 홍수 재해 상황을 목격했다. 그리고 급히 180명의 위구르족 낭 제조사를 모집하여 8시간 만에 1만 개의 낭을 만들었다. “아무리 멀다 해도 내 손으로 직접 전해주겠다.” 이민장·쿠얼반 씨는 말했다.

이민장·쿠얼반 씨는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허난 간부들의 원조를 받아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56개 민족을 56개의 석류알에 비유했다. “56개 석류알은 하나도 다치면 안 된다!”

누리꾼은 위구르족 형제에게 감탄하며 “한쪽에 어려움이 생기면 팔방에서 지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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