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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8월16일 

[중국 농촌의 샤오캉 실상] 부민산업이 가져온 새로운 삶

17:27, August 02, 2021

해발 2200미터에서 2600미터 사이 고원 채소 재배지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일] 향촌진흥, 산업선행. 구이저우(貴州) 웨이닝(威甯)과 쓰촨(四川) 광안(廣安)으로 가서 현지 주민들이 특색산업을 통해 어떻게 빈곤에서 벗어나 부유해져 샤오캉(小康) 삶을 살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자.

구이저우 웨이닝현 량산(涼山)촌은 해발 2600여 미터에 자리한다. 매일 아침 마민쉰(馬敏訓) 씨 가족은 함께 차를 타고 자신들의 고냉지 채소밭 기지로 출근한다. 1년 전만 해도 마민쉰 씨는 다른 채소밭에서 일꾼으로 일했는데, 올해부터 자신의 채소 재배지를 가꾸기 시작했다.

채소 재배지의 고원 콜리플라워

웨이닝 지역은 해발이 높고, 산간 지역으로 채소 재배에 적합하지만 물이 부족해 산업화로의 성장이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0년 초 웨이닝은 ‘물공급 보장’ 사업을 시작해 현 단위 지역에 각종 송수관 약 1만 킬로미터를 설치함으로 28만 묘(畝: 면적 단위•1묘는 약 666.67㎡) 채소 재배지를 일궜다. 하드웨어적 보장에 철저한 관리가 더해져 마민쉰 씨는 올해 1분기 풍성한 채소 수확을 거뒀다.

구이저우대학의 농업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마을을 찾아 과학적 재배를 이끌었다. 현재 이곳의 채소는 구이저우 현지 수요를 만족시킬 뿐 아니라 후난(湖南), 광둥(廣東), 동남아 지역으로도 팔리며, 량산촌 가구당 9000여 위안에 달하는 소득 증대를 가져왔다.

채소 재배는 량산촌 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을 가져왔다. 쓰촨 광안의 스허(石河)촌 주민들은 휴대폰으로 ‘양’과 함께하는 일과를 기록한다.

쓰촨 광안의 후양 사육지

유한중(遊漢鍾) 씨가 키우는 양은 후양(湖羊)으로 불리는데, 이들 양들이 저장(浙江) 후저우(湖州)에서 왔기 때문이다. 2018년, 저장 후저우와 쓰촨 광안은 동서부 빈곤지원 협력 파트너가 되어 현지 특색산업 발전을 도왔다. 2019년 유한중 씨는 귀향 후 창업에 나섰는데, 빈곤지원 간부의 도움으로 후양 사육장을 설립했고, 마을 레몬밭 관리업무에도 함께했다. 2년간 유한중 씨가 키운 암양은 80마리로 시작해 지금은 200마리가 넘는다. 레몬과 후양은 이미 마을 특색 순환산업으로 발돋음했다.

쓰촨 광안 레몬 산업기지

풍성한 광안 레몬 수확

후양은 몸집이 크고, 성장이 빠른데다 고기량도 산양의 2배로 시장 판로가 좋기 때문에 빠르게 주민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후양 산업에 힘입어 특색 농가관광, 향촌 테마관광도 더불어 발전시켜 현지 주민들의 삶은 날로 나아지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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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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