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지난 5일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경기에서 중국의 취안훙찬(全紅嬋)이 금메달, 천위시(陳芋汐)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선수의 교과서 같은 다이빙 실력에 중국 국내외 누리꾼은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신화망]
올해 14세로 최연소 선수인 취안훙찬은 경기에서 일명 ‘물보라 소멸’ 기술을 선보였다. 2차, 4차, 5차 라운드에서 세 번 모두 만점을 받아 총점 466.2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을 세운 것을 알고 있나? 다이빙 여자 플랫폼 경기의 최고점을 기록했다”라는 기자의 물음에 취안훙찬은 “그래요?”라며 수줍게 반문했다.
2007년생인 취안훙찬은 광저우 잔장(湛江)에서 태어났다. 7세 때 다이빙을 시작해 11세에 광둥성 다이빙팀에 입단했고, 13세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전 [사진 출처: 신화망]
2020년 전국 다이빙 선수권 대회 및 도쿄올림픽, 월드컵 선발전에서 취안홍찬은 첫 출전부터 맹활약했다. 취안훙찬은 전국의 실력 있는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차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올림픽 ‘드림팀’에 선발돼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천재 소녀’라는 별명에 코치는 취안훙찬 선수의 성적은 고된 훈련과 맞바꾼 것이라며 “매일 400회 이상의 다이빙을 연습한다. 훈련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받을 만하다”라고 말했다.
경기장에선 패기 있게 금메달을 획득하는 모습이지만, 경기장 밖에선 게임과 라탸오(辣條: 중국 간식)를 좋아하는 귀염둥이다.
경기장 밖에선 귀엽게 경기장에선 맹렬하게! 14세 소녀는 앞으로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파이팅!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