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용마루’ 촨짱 도로를 따라 발전한 매력만점 도시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지금의 촨짱[川藏: 쓰촨(四川)-시짱(西藏)] 도로는 남부선이 2146km, 북부선이 2412km다. 개통된 지 60여 년간, 차츰 도로 통행 여건이 개선되고 시짱 각종 경제사회 사업이 발전하면서 촨짱 도로를 따라 도시, 소도시들이 하나로 연결되고, 기능 및 시설 면에서 완비된, 사람들이 북적이는 현대화 도시가 형성됐다.

린즈(林芝)시 정부가 소재하는 바이(巴宜)구 바이(八一)진은 해발이 낮은 데다 생태환경이 탁월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줄곧 관광객들에게 환영을 받아왔다. 최근 몇 년간 바이진은 318국도, 성(省) 간선도로 및 라린[拉林: 라싸(拉薩)-린즈] 철도 개통이란 이점을 통해 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 도시 전체가 업그레이드되었다.

촨짱 도로 북부선에 위치한 창두(昌都)는 시짱 동부의 중요 지역이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합리적인 규획이 결핍된 까닭에 오랜 시간 개발에 제약을 받아 도시 기능이 미비하다. 2021년 이후 중앙과 자치구의 지원으로 창두는 지역 상황에 맞게 국내 많은 규획 기관을 통해 도시 발전 방향, 인구 규모, 기능 구도 특색에 대한 수준 높은 규획을 마련했다. 예전 도시 면적은 고작 4.6km²에 교량도 6개였다. 지금은 도시 공간이 예전보다 약 3배 확장되고, 강 교량도 13개로 늘어나 전체 도시화율이 35%에 달한다.

중심 현(縣) 외에 일부 특색 소형 진도 318국도라는 편리한 조건 덕에 독특한 매력을 지닌 특색 도시로 성장했다. 

시짱 창두시 바쑤현에 위치한 란우호 [3월 30일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란우 국제 오토캠프장 [3월 30일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바쑤(八宿)현에 위치한 란우(然烏)호는 시짱 동부의 유명한 관광지로, 호수 주변의 란우진은 최근 들어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해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란우호 주변으로 현지에서 자금유치를 통해 란우 국제 오토캠프장을 건설해 면적이 약 5000m²에 달하고, 식당, 커피점 외에 캠핑카와 텐트장도 설치해 시짱 여행족들의 인기 명소가 되었다.

루랑 생태관광 마을 [4월 2일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린즈시와 가까운 루랑(魯朗)은 유명한 ‘생태관광 마을’로 발전했다.

반 세기 넘게 시짱의 중요한 도로인 촨짱 도로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와 함께 현대화 도시들도 크게 성장하면서 마치 진주알처럼 촨짱 도로를 밝히고 또 각 민족들의 새 삶도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사회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