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31일] 지난 29일, 10일간 열리는 제24회 청두(成都) 국제모터쇼가 개막했다.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120여 개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하고, 차량 1500여 대가 전시된다. 이 중 15곳 이상이 신에너지 자동차기업으로, 역대 신에너지 자동차 참여 비율이 가장 높은 해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상승세로 이미 회복되었고, 자동차 산업의 장기호재 펀더멘탈도 여전하다.”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자동차업계 분과 회장 보좌관 차이잔샹(柴占祥)은 모터쇼 현장에서 열린 2021년 중국자동차선봉포럼에서 이처럼 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제공한 데이터를 보면, 올해 1월~7월까지 중국 자동차 판매가 1475만 6천 대로 전년 대비 19.3% 증가했다. 차이잔샹 회장 보좌관은 방역 압박과 복잡한 외부 환경 속에서 자동차 시장이 이러한 실적을 거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올해 자동차 시장도 계속해서 여러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승용차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브랜드 승용차 판매가 492만 대, 전년 대비 42.8%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42.6%에 달했으며, 전년 대비 6.5%p 상승했다.
시민들이 제24회 청두 국제모터쇼를 찾아 시운전 체험 중이다. [8월 2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이번 모터쇼 주최 측은 올해 신에너지 자동차기업 참가 비율이 높아져 작년 전시관을 토대로 확충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신에너지 자동차를 위한 특별관 ‘10호관’ 외에 모든 전시관에서도 신에너지 자동차를 볼 수 있다.
비야디 브랜드 PR사업부 뤄하오(羅昊) 총감은 제품 기술과 소비자 인지도 상승에 제반한 인프라 개선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시장이 전체적으로 날로 성숙해지고 활성화 단계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