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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8월31일 

[동영상]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국가 2급 보호 동물 은계의 구애 장면

10:45, August 31, 2021

[인민망 한국어판 8월 31일] 최근 윈난(雲南) 바이마(白馬)설산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의 타청(塔城)관리소는 적외선 카메라의 야외 데이터 수집 중 중국 국가 2급 보호 동물인 은계(학명: Chrysolophus amherstiae)가 구애하는 진귀한 장면을 발견했다.

영상은 올해 4월 17일에 촬영됐다. 영상 속 은계 수컷은 눈 밑의 살이 충혈돼 부풀어 올랐고, 목덜미의 흰 털은 빳빳하게 서고, 양 날개는 쳐져 있으며 등이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수컷은 암컷을 둘러싸고 구애의 춤을 추며 ‘호호’ 소리를 내며 아름다운 깃털을 한껏 뽐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은계의 구애 시간은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분 이상으로 이 과정에서 수컷은 종종 암컷의 머리를 쪼기도 한다. 암컷이 허락의 의미로 몸을 쭈그리면 수컷은 바로 암컷 등으로 올라타 암컷의 머리를 쪼며 짝짓기를 시작한다. 이로써 구애의 모든 과정이 끝이 난다.

은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 등재됐다. 은계는 주로 중국 시짱(西藏) 남동부, 쓰촨(四川) 중부와 서부, 남서부, 구이저우(貴州) 서부와 남서부, 광시(廣西) 서부, 윈난 대부분과 미얀마 북동부에 분포한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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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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