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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9월16일 

中 100kg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슈퍼 댄싱킹'으로 불린 사연

15:04, September 16, 2021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6일] 중국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춤으로 아이들의 인생을 밝히고 있다.

선생님은 댄서가 아니다. 자세도 곧지 않으며 걸음걸이는 우습기까지 하다. 턱시도를 입어본 적도 무대에서 공연한 적도 없다.

하지만 매번 음악이 흘러나올 때마다 아이들의 환호 속에서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춤을 춘다. 이 순간 교단이 그의 무대다.

선생님의 이름은 리카이(李愷)로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페이둥(肥東)현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국어 선생님이다. 100kg가 넘는 체중, 50대의 고령의 선생님의 우스꽝스러운 스텝이 빛을 발한다.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슈퍼 댄싱킹’이다.

리카이가 가르치는 이 초등학교에 80%의 학생은 부모가 외지로 일을 하러 가고 남아 있는 아이들이다.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적은 탓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외로움과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선생님은 몇 년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자신이 만든 춤을 췄다. 선생님은 “나 스스로도 춤을 통해 즐거움을 찾았기에 아이들에게도 즐거움과 자신감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1년 전, 리카이 선생은 짧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아이들과 춤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마성의 춤사위와 과장된 표정, 매 움직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이 누리꾼을 매료시켰다.

대체 왜 춤을 추는 걸까? 리카이 선생은 “춤이라는 빛으로 아이들의 인생을 밝혀주고, 일상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아이들이 향촌진흥의 미래를 이어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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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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