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23일] 찌푸린 미간, 점점 커지는 눈동자…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34세 바리스타 장룽(張龍)은 항상 이런 표정으로 손님을 본다. 베이징 둥즈먼(東直門) 부근의 침묵 커피숍에서 그는 어플과 수화 등을 사용해 매일 수십 개의 주문을 처리한다. 소리없는 세계는 안정적이며 장룽의 마음도 평온하다. 테이블 위 달력에는 항상 ‘오늘도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그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아들이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