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랜드 바자르에서 만난 신장

[인민망 한국어판 9월 30일] 우루무치(烏魯木齊)시 톈산(天山)구에 위치한 신장(新疆) 국제 그랜드 바자르(위구르어, ‘시장’을 뜻함. Xinjiang International Grand Bazaar)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보식 바자르이며, 신장 관광업 상품의 집산지 및 전시센터로 엄청난 상점에 관광객들도 붐비고, 신장 경제사회 발전의 축소판으로 ‘신장의 창’으로 불려진다.

신장 국제 그랜드 바자르의 총건축면적은 10만 평방미터로, 주요 건축물 6채와 80미터 높이의 관광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장 지방 특산품, 말린 과일, 전통의상, 옥기, 민족 특색 수공예품 등 각종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현재 1480개 상점 중, 위구르족 상점은 70% 정도를 차지한다.

한 구리 상점의 눈에 띄지 않은 구리 주전자, 상점 주인이 살짝 닦으니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장시(江西)에서 온 한 가족은 신장 친지를 방문하며 관광까지 즐겨 한 달 넘게 신장에 머물렀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먹거리도 다 먹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사진은 이들이 현지 전통악기를 체험하는 모습이다.

신장 국제 그랜드 바자르, 악기 상점 주인의 친구들이 바자르에 오기로 약속해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원문 및 사진 출처: CCTV.COM /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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