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1일] 철새 도래시기를 맞이한 장쑤(江蘇) 옌청(鹽城)의 황하이(黃海)습지에 철새들이 속속히 도착하고 있다. 8일, 연구진은 철새 중 넓적부리도요(학명: Eurynorhynchus pygmeus) 한 마리를 발견했다.
넓적부리도요는 몸길이 14~16cm로 입이 검은색 숟가락 같이 생겼다. 많은 조류 애호가들은 넓적부리도요를 ‘주걱이 달린 새’라고 부른다.
넓적부리도요는 먹이를 찾는 방식이 독특하다. 부리를 물속이나 진흙 속에 이리저리 빗자루처럼 흔들고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현재 넓적부리도요는 전 세계 600여 마리밖에 없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최근 칭하이(靑海)성 하이시(海西) 몽고족(蒙古族)·장족(藏族)자치주 망야(茫崖)시에도 철새가 이동하고 있다. 먹이를 찾거나 잠시 쉬어 가는 철새는 현지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깝짝도요(학명: Actitis hypoleucos)
꼬마물떼새(학명: Charadrius dubius)
회색기러기(학명: Anser anser)가 치만타거(祁曼塔格)산을 날아간다.
검은흰죽지(학명: Aythya nyroca)
후투티(학명: Upupa epops)
새매(학명: Accipiter nisus)
붉은발도요(학명: Tringa tetanus)
회색기러기
자연과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공동의 보금자리를 느끼며 생물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