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2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20일 산둥(山東)성 둥잉(東營)시를 방문해 황허(黃河)강 입해구(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를 시찰했다. 당일 오후 황허강 입해구 부두, 황허삼각주 생태관측센터, 황허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에 도착해, 황허강 수로 수질상황과 황허삼각주 습지 생태환경을 살펴보고, 황허강 유역 생태보호 및 코퀄리티 발전 상황을 파악했다.
시 총서기가 시찰한 황허삼각주, 하구 퇴적으로 형성된, 중국에서 가장 보존이 잘된 난온대 습지 생태시스템이다. 1992년 10월 황허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이 설립되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웨이보]
황허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2021년 10월 20일 드론 촬영]
산둥 황허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풍경 [2021년 5월 13일 드론 촬영]
이 곳은 황허강이 바다와 만나고 숨쉬는 땅이다.
황허강과 마찰로 새롭게 형성된 습지 [자료 사진]
황허강이 보하이(渤海)해로 흘러가면서 특이한 수면 분계 현상을 형성한다. [2021년 5월 13일 촬영]
이 곳은 다채로운 생태환경으로 각종 생물들이 서식한다.
자연보호구역 내 갈대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자료 사진]
두루미 2마리가 자연보호구역 상공을 날아다닌다. [2021년 5월 13일 촬영]
이 곳은 600만 종 조류들의 집이다.
자연보호구역의 물새 [2021년 10월 20일 촬영]
자연보호구역의 기러기떼 [자료 사진]
이러한 생태 성과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구 퇴적지인 황허삼각주 대부분 지역은 아직 육지로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토지는 알칼리성에 식생이 부족해 생태환경이 열악하다. 1990년대 황허강은 여러 번 물줄기가 끊기고, 해수의 역류로 황허강 하구 습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산둥 지난(濟南)에서 촬영한, 물줄기가 끊어진 황허강 [1996년 2월 촬영]
2002년 이후 황허수리위원회에서 물줄기 및 토사 관리에 들어가, 자연보호구역 생태 회복에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황허강 샤오랑디(小浪底)수리센터에서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며, 물줄기와 토사를 관리했다. [2004년 6월 19일 촬영]
황허강 유역 생태보호와 고퀄리티 발전이 국가 전략이 된 후로, 자연보호구역은 보호와 복원에 더욱 박차를 가해 습지생태 복원, 해안지대 생태보호 관련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되었다.
황허삼각주 생태관측센터 스마트 대형 스크린에 보호구역 관측 화면과 관련 데이터가 올라온다. [2021년 10월 20일 촬영]
보호구역에 설치된 생태환경 모니터링 설비 [자료 사진]
산둥 황허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경찰인 양화장(楊華章·앞좌)은 수륙양용 순찰차를 타고 동료들과 순찰 중이다. [2021년 5월 1일 촬영]
황허강 입해구에 위치한 성리(勝利)유전은 국가 에너지 안보를 담당하는 동시에 생태문명 건설 추세에도 순응하고 있다. 2020년 자연보호구역 핵심지역 및 완충지역에 위치한 300개 유전 생산설비를 전면 철거했다. 이는 석유 채굴 설비를 철거하는 모습이다. [2020년 10월 19일 촬영]
황허강 입해구의 생태 변화는 황허강 유역 발전이념 진보의 축소판이다. 지금의 황허강 입해구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페이지를 써내려 가고 있다.
[원문 및 사진 출처: 신화사/ 번역: 조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