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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0월29일 

리커창 총리, 제24차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09:53, October 28, 2021
[사진 출처: 신화사]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8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27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24차 아세안+3(중∙일∙한)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 회원국 정상 및 문재인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참석했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리 총리는 발언을 통해 “10+3 국가는 산과 물이 이어져 있고 운명을 함께 한다. 우리는 협력 기조를 견지해 역내 경제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에너지, 식량, 금융 등 다방면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면서 각국의 발전을 촉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주변 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중요한 구상을 제안했다. 우리는 협력을 진행하는 성숙한 메커니즘과 위기에 대응한 풍부한 경험을 잘 활용해 동아시아의 포괄적이고 균형적인 회복을 촉진하고 지역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며 더욱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으로 발전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다음 6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공중보건 거버넌스를 개선한다. 10+3 필수의료물품 비축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해 지역의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인다. 회의가 청소년과 어린이의 정신건강 협력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는 것을 지지한다.

둘째, 역내 경제 통합을 심화한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동아시아 협력의 상징적인 성과로 조만간 발효될 것이다. 협정의 조속한 발효에 박차를 가해 더욱 수준 높은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 중국은 인원 교육, 경험 교류 등 역량배양 프로젝트를 실시할 용의가 있다.

셋째, 동아시아 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중국은 아세안 회원국 관광객에게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여행통로’(Travel Corridor)를 10+3 범위로 확장하는 노력을 지지하며 기존의 ‘신속통로’와 ‘녹색통로’ 역할을 더 잘 발휘해 지역 경제순환을 원활히 할 것이다. 중국은 10+3 산업망∙공급망 포럼을 개최할 것이다.

넷째, 동아시아 디지털 경제 발전을 추진한다. 중국은 10+3 청년 과학자 포럼 등 행사를 열어 지역 국가의 디지털 격차를 좁히고 각국과 사이버 공간 거버넌스, 디지털 거버넌스, 사이버 안보 등 의제에 대해 교류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

다섯째, 금융 협력을 활성화한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개정 협정문 발효를 환영하며 10+3 거시경제조사기구의 기능 확장을 지지한다.

여섯째,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촉진한다. 에너지 안보 보장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비와 생산∙생활 방식을 녹색 저탄소로 전환하도록 추진한다. 10+3 청정에너지 원탁회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10+3 비상쌀 비축사업(APTERR)에 대한 지지와 투자를 확대해 지역의 식량안보를 수호한다.

리 총리는 중국은 각국과 함께 지역의 안정을 수호하고 세계 평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경제 회복을 공동 추진하고 세계 경제의 강한 성장축을 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10+3 협력 메커니즘은 출범 이래 위기 대응, 동아시아 지역 발전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수년간 10+3의 긴밀한 협력에 힘입어 지역 국가들은 빠르게 행동해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하며 지역 경제 회복과 포용적 성장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아세안과 중∙일∙한은 RCEP의 조속한 발효를 추진하고 10+3 필수의료물품 비축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공중보건, 디지털 경제, 상호연계, 금융,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산업망∙공급망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10+3 협력 25주년을 계기로 아세안과 중∙일∙한 협력이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하고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 동아시아와 세계의 공동 성장과 번영 촉진,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회의에서는 ‘청소년과 어린이의 정신건강 협력에 관한 10+3 정상 성명’을 채택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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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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