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0일] 밤이 찾아오면, 싼야(三亞)시 야저우(崖州)구 메시(梅西)촌의 약 120묘(약 2400 평) 용과(드래곤후르츠) 재배지에 조명등이 켜지며 향촌의 밤을 밝힌다. 조명등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이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지금의 용과는 제철이 아닌 시기 때 재배하는 것으로, 시장 가격은 제철에 비해 높다” 용과 재배지 책임자는 “제철이 아닌 시기의 용과는 수매 가격이 높을 뿐 아니라 조명등으로 일조 시간과 열매가 매달려 있는 시간을 늘리는 기술을 통해 맛도 다른 계절에 비해 더 달다”며 “현재 100여 묘에서 재배되는 용과는 5~6일 후면 색이 변해 익고, 묘당 약 300kg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소개했다.
용과 재배지는 향촌 집체경제를 확대했을 뿐 아니라 현지 촌민들에게 ‘집 앞’ 일할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이곳 일터는 집에서 가깝고, 매달 4천 위안(약 74만 원) 정도는 벌 수 있다” 재배지 한 일꾼은 “이곳 재배지가 촌민들에게 적지 않은 일자리를 제공해, 현재 이곳에서 일하는 일꾼이 11명이고, 수확철에는 단기 일꾼들도 추가로 뽑는다”고 했다.
용과 재배지는 2019년부터 조성되었고, 묘당 연간 생산량이 약 4000kg 정도이며, 현재 시장 반응도 좋아 매번 용과가 익기만 하면 전부 팔린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