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 국가경쟁력대상 시상식이 11월 1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됐다.
한국마케팅협회는 국가경쟁력대상을 올해의 기업가정신상(개인 부문)과 디지털마케팅혁신상(단체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올해의 기업가정신상(The Prize of Entrepreneurship) 수상자는 한국 영산대학교 전용복 석좌교수, 바인그룹 김영철 회장, 서울향료 조성용 부회장이 최종 선정됐다.
전용복 교수는 36살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옻 공예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대형연회장 메구로가조엔을 복원 공사한 인물로 유명하다. 훌륭한 옻칠의 예술세계와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에 옻칠 미술관을 열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한국의 옻칠과 나전칠기의 우수성을 미국인들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바인그룹의 김영철 회장은 1995년 교육기업 동화세상에듀코를 창업하여 2017년 코칭/교육, 학원, 플랫폼 서비스, 자산운용, 부동산 디벨로퍼, 호텔, 무역/유통, 해외법인 등 10여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으로 출범시킨 기업인이다. 그는 사내 10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하여 사회에 선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한 바 있으며 특히 사내벤처 100Projects로 구성원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향료의 조성용 부회장은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력 있는 향료를 한국 시장에 공급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고 수입에 의존하던 향료를 국내 주도로 전환한 인물이다. 각 개별기업이 수행하기 어려운 향료 업계 전반의 제품 안전성에 대한 극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향료산업협회를 발족 출범시켰으며 협회장이라는 어려운 자리에서 향료 안전에 대한 최상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디지털마케팅혁신상 수상사로는 ktis가 선정됐다. ktis는 2001년 설립 이래 안정적인 컨택센터 운영 레퍼런스와 업계 유일의 KS 업체인증 보유 등 국가표준인증을 통해 컨택센터 BPO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최적의 고객접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BPO, AICC, 시스템 솔루션 등의 사업을 전개하여 서비스 레벨의 고도화를 이루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길환 한국마케팅협회 이사장은 "개발도상국 중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성장동력은 바로 기업가 정신에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은 기업가 정신의 유전인자를 사회 전 부문으로 확산시킬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소비자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