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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26일 

리커창 총리, 제1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

16:31, November 26, 2021
[사진 출처: 신화사]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6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25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제1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ia Europe Meeting∙ASEM)에 참석해 발언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53개 회원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했다. 회의는 화상 방식으로 개최됐다.

리 총리는 “올해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출범 25주년이다. 25년 동안 아시아유럽정상회의 회원국의 정치적 상호신뢰는 끊임없이 향상됐고,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심화됐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모든 나라가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면서 “현재 국제 정세가 심오하게 변화하고 코로나19 영향이 크고 세계 경제 회복은 우여곡절이 있고 이슈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회의가 ‘다자주의를 강화하고 공동 성장을 촉진하자’를 주제로 삼은 것은 현실적인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다자주의를 견지하는 것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올바른 선택이다. 각국은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제와 국제법을 기초로 하는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더욱 넓은 세계적 안목과 더 장기적인 역사적 책임감, 더욱 자발적인 국제적 책임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 총리는 “코로나19의 도전에 직면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공중보건 거버넌스 체계를 함께 완비해야 한다. 세계 최대의 개도국인 중국이 현대화 과정에서 저탄소 발전, 녹색 전환을 실현하려면 지극히 힘들고 어려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개방∙포용∙협력∙상생 정신을 지키고 융합 발전을 견지하며 인적 왕래 편의를 위한 ‘신속통로’(패스트 트랙)와 화물 유통을 위한 ‘녹색 통로’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류와 벤치마킹을 견지하는 것은 아시아와 유럽의 민심을 알고 소통하는 중요한 루트이다. 교육∙문화∙관광∙체육∙싱크탱크∙미디어 같은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같음을 추구하되 다름을 인정하고,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함께 발전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아시아-유럽재단(Asia-Europe Foundation∙ASEF)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아시아-유럽 청년 지도자 교류캠프를 열 용의가 있고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아시아-유럽 국가들이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우하며 상생협력하는 정신에 입각해 공동 발전과 번영의 강력한 엔진을 구축하기만 하면 아시아-유럽 협력의 신국면을 함께 만들고 아시아-유럽 각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맞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회의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는 중요한 다자 플랫폼으로서 아시아-유럽 국가 협력 심화, 아시아-유럽 파트너십 강화, 다자주의 및 국제 질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각국이 상호 존중과 합의, 호혜, 상생의 정신에 따라 아시아-유럽 파트너십을 한층 더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적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세계 평화를 지키고 공동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또한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해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 기회를 잡아 혁신, 디지털 경제, 연계성과 같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빈곤 퇴치, 공중보건, 기후변화 등 글로벌적 도전에 공동 대응하며 세계 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추진해 역내 모든 나라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해주자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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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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