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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26일 

두 청년의 산골 살리기 2년, 인기 명소로 향촌 번영에 일조

16:28, November 26, 2021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6일] 촌 간부 한 명과 귀향 청년 한 명이 2년이란 시간 동안 이름 없는 마을을 인터넷 인기명소로 만들었다. 최근 쓰촨(四川)성 간쯔(甘孜) ‘화젠윈펑’(華尖雲峰)이라 불리는 곳이 명소로 떠올랐다.

런셴차오(오른쪽)와 마을 주민의 기념사진

이곳 간부인 서른 초반의 런셴차오(任顯僑)는 2018년 쓰촨 간쯔 장족(藏族)자치주에 와서 루딩(瀘定)현 헤이거우(黑溝)촌의 빈곤퇴치 업무를 맡았다. 마을 화젠산의 운해 풍경을 본 그는 감탄을 했다.

런셴차오(오른쪽 첫 번째)

그래서 사진 애호가인 런셴차오는 카메라를 들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었고, 이 사진들을 SNS에 올렸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 마을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길 희망한다.”

처음에는 런셴차오가 올린 영상에 별 반응이 없었는데, 2019년 3월에 촬영한 한 영상이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었다. 아름다운 운해와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 무인기 항공촬영이 가져온 시각적 효과로 인해 영상 조회 수가 2만 회를 넘었다. 

한 누리꾼은 영상을 본 후 마을 위치가 해발이 매우 높아 보이는데 고산 장약(藏藥: 장족약)인 ‘보렁과’(波棱瓜)가 있는지를 물어왔다. “마침 마을에 있었고 팔지 못해 고민 중이었는데, 이 누리꾼도 샘플을 보더니 매우 만족해 와서는 4000여kg의 ‘보렁과’를 가져감으로써 약 40만 위안(약 6811만 원)어치를 팔았다. 이는 분명 빈곤퇴치에 큰 역할을 했다”고 런셴차오는 말했다.

갑작스런 ‘인기’와 우연한 ‘판매’로 런셴차오는 짧은 동영상의 위력을 체감해 계속해서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함으로써 관광산업의 발전과 현지 농특산품의 판로 개척에 나섰다. “하지만 임기가 끝나 떠나면 홍보 이념과 자원이 반드시 헤이거우촌에 남아야 하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이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했다” 2020년, 런셴차오는 마을에서 양식업을 하던 귀농 청년 위안샤오보(袁小波)와 마음이 맞아 그에게 영상 촬영과 편집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런셴차오(오른쪽)와 위안샤오보

위안샤오보는 영상 촬영이나 편집 쪽은 전혀 몰라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3개월이 좀 지나자 편집 기술뿐 아니라 드론 등 전문 장비로 촬영하는 것도 터득했다. 두 사람은 함께 ‘화젠윈펑’ 계정을 등록해 산봉우리의 운해 풍경을 홍보했다.

이들은 이미 수백 개가 넘는 영상을 올렸고, 화젠윈펑은 카메라를 통해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신선 세계를 방불케 하는 풍경을 선사했다. 위안샤오보는 현재 마을을 찾는 관광객 수가 날로 늘어나 주민들의 소득도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마을 특산 납육(臘肉: 절여 말린 돼지고기)

런셴차오는 2021년 초에 임기가 끝나 헤이거우촌을 떠났다. 하지만 계속해서 마을에 관심을 기울이며 위안샤오보와 마을 관광 발전 문제를 자주 논한다. 그들에게는 같은 소원이 있는데, 마을을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주민과 관광객들도 점점 더 많이 웃게 되는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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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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