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0일] 만(滿)족 발해(渤海) 말갈(靺鞨)수는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시의 민속 공예다.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고대 발해왕국 말갈족(698~926년)에서 발원해 국가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으로 지정됐다.
발해 말갈수는 둥베이(東北) 지역 특유의 작잠을 이용하여 입체적이고 색채가 선명해 ‘자수의 유화’로 불린다. 작품 분위기 역시 북방인의 성격에 걸맞게 거칠고 호방하다.
발해 말갈수 5대 전승자 장리나(蔣麗娜)는 현재 몇몇 제자를 육성하고 있다. 이들도 그녀와 같은 전승자로 삼으려 한다. “내 기법과 지켜온 문화를 더 잘 전승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