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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2월17일 

어우보첸 중일한 협력사무국 사무총장 “협력 이념 전파로 공동 번영 촉진”

18:03, December 16, 2021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6일] 최근 어우보첸(歐渤芊) 중일한협력사무국(이하 ‘사무국’)의 사무총장은 인민망 기자와 영상 인터뷰에서 3국 간 협력에 기여해 온 3국 공동의 문화적 가치 발굴, 오해 해소, 지역 공동 번영 촉진 등의 주제를 설명했다.

어우 사무총장은 중국과 일본, 한국, 러시아, 몽고, 조선 등의 국가를 아우르는 동북아 지역의 상황은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속하지는 않지만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이 7개의 국가를 동북아의 범주에 놓고 볼 때 세계 1위, 2위, 3위의 경제체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대국인 중국과 미국, 러시아가 있어 그야말로 대가운집(大咖雲集: 화려한 출연진)이라 할 수 있다. 동북아는 세계 유일하게 2차 대전이 남긴 문제가 철저히 해결되지 않은 지역으로 민감한 문제인 조선반도 핵 문제 등이 있어 매우 복잡한 지역이다. 그러나 동북아 지역은 모든 국가를 아우를 수 있는 제도화된 협력 체제가 없는 지역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중일한 협력 사무국이 이 지역에서 체제화 정도가 가장 높은 조직으로 그 책임이 막중하다.

어우 사무총장은 중일한이 3국 간의 상호 학습과 상호 융합을 주류로 오랫동안 교류한 역사가 있으며 3국이 공유하는 동아시아 문화는 포용성과 공융성(共融性)을 가진다고 보았다. 그러나 현재 3국 네티즌 간에는 어느 정도의 인지적 차이와 이견이 존재하며 인지도가 낮은 수준에 있다. 이런 도전에 직면해 어우 사무총장은 “역사를 바꿔 쓸 수는 없지만, 미래를 달리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말처럼 우리(사무국)는 미래를 내다보며 협력의 이념을 더욱 멀리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1년 사무국의 설립은 중일한 3국의 협력 체제가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을 상징한다. 10년간 사무국은 3국 간 각 분야의 협력에 많은 기여를 하며 일련의 주력 사업을 추진했다. 그중 사무국이 주최한 중일한 3국 기자교류포럼 등 행사는 3국의 기자들에게 상호 귀감과 우호의 플랫폼을 제공했다. 어우 사무총장은 언론이 협력에 초점을 맞춰 협력 이념을 더 많이 전파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3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관해 어우 사무총장은 가능한 빨리 ‘중일한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할 계획으로 3국에서 원대한 식견과 경험, 영향력이 있는 전 지도자, 전 정부 요인, 현 지도자 및 영향력을 가진 전문가, 학자를 초청해 3국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외에 사무국은 3국 협력 데이터 항구를 만들고 ‘아시아 캠퍼스’, ‘청년 대사’, ‘청년 모의정상회의’ 등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동북아 문화의 도시’ 등의 플랫폼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 및 지방 정부 간의 협력을 한 단계 더 촉진할 계획이다. 어우 사무총장은 “우리는 3국 협력 추진을 통해 지역 평화를 함께 수호하고 지역 공동 번영을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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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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