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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2월17일 

시진핑 “중러,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는 기둥”

15:20, December 16, 2021
[사진 출처: 신화사]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6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5일 오후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연말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과 올해 두 번째 영상 회담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는 2013년 이후 우리의 37번째 회동”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여러 자리에서 중·러 관계를 21세기 국가 간 협력의 모범이라고 칭찬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를 확고히 지지하고, 중·러 간 이간질 시도에 반대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에게 “올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성과를 전면적으로 총결산하고, 각 분야의 협력에 대해 새로운 계획을 세워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와 세기적 감염병이 겹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세계는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들었다. 중·러 관계는 각종 풍랑과 시련을 딛고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다양한 방식으로 주요 의제에 대해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면서 함께 중·러 관계의 키를 잡고 항로를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연장 및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하기로 공식 선포하고, 상호 핵심 이익 관련 문제에서 서로 확고히 지지해 자국의 존엄과 양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했다”고 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시 주석은 “중·러 전방위 실무 협력은 큰 정치적 우위와 기회적 우위를 보여줬다. 양자 교역액은 1~3분기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연간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는 원만하게 막을 내렸고 일련의 대규모 전략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실시되고 있으며, ‘일대일로’ 공동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맹 연결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대국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었으며 국제사회를 단결시켜 코로나19 대응하고 민주와 인권의 정확한 내용을 밝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 공평∙정의를 수호하는 기둥이 되었다”고 역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중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고 높은 전략적 상호 신뢰를 보여주고 있으며 상호 내정 불간섭, 상호 이익 존중의 기초에서 호혜윈윈의 본보기를 세워 21세기 국제 관계의 모범이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러·중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0주년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조약 연장을 공식 선포했다. 양국은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면서 긴밀한 교류를 유지해 경제무역, 에너지, 과학기술 등 분야의 실무 협력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추진하고 국제 및 지역 현안에서 소통과 조율을 펼치고 있다”면서 “러시아-중국 전략적 협력은 각종 국제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국제 평화를 수호하는 중요하고 긍정적인 요인으로 자리잡아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 질서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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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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