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미국의 신장 제재, 글로벌 면화산업라인 파괴”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8일] 지난(暨南)대학교 전파와변경관리연구원이 26일 광저우(廣州)에서 발표한 ‘무역방해 비용증가 산업라인파괴-미국의 신장(新疆) 제재가 글로벌 면화산업라인에 미치는 영향’ 중문판 및 영문판 연구 보고서는, 미국이 이른바 ‘강제노동’과 ‘인권침해’를 이유로 신장 면화산업에 가한 제재가 글로벌 면화산업라인에 타격과 파괴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지난 3개월여간 신장 아커쑤(阿克蘇), 카스(喀什) 지역과 광둥(廣東)성 17개 현과 시 각지 유형별 면화 재배농가, 규모별(대, 중, 소형) 및 종류별(민간기업과 국유기업,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 면방직, 의류기업의 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보고서는 현재 신장 목화밭 파종은 거의 100% 기계화 작업이고, 수확 역시도 기계화율이 85%에 달하며, 따라서 높은 기계화 작업으로 인력 사용이 체계적이기 때문에 이른바 ‘강제노동’이 존재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또한 고용 계약서에 권리와 책임이 명백해 노동자의 권익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고도 했다. 

연구 보고서 발표 현장 [12월 26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그러면서 미국의 신장 제재는 중국 국내 면방직 제조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먼저 정부, 기업, 농업합작사가 여러 측면에서 보호하기 때문에 신장 면화 재배농가는 미국의 제재 리스크를 우려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생산 확대를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관련 정책과 시장 선물거래 메커니즘이 면화 원료 공급을 보장하고, 중국 국내 시장의 강한 끈기와 저항력으로 인해 국내 면방직 가공제조업은 문제없이 운영된다고도 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 면화산업을 파괴하는 것은 글로벌 면화산업라인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중국 면화산업은 양질의 면화 원료와 우수한 공급망을 통해 글로벌 면화산업라인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미국의 신장 제재는 전 세계 단계별 면화산업라인에 타격을 가해 글로벌 면화산업라인상의 각국 주체에 손해를 끼칠 뿐 아니라 제재의 연쇄 반응으로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가 이로 인해 고액의 경제적 대가를 치른다고 지적했다.

지난대학교 전파와변경관리연구원 정량(鄭亮) 원장은 “해당 연구 보고서의 취지는 사실을 바탕으로 미국의 지정학적 이익에 의한 제재가 글로벌 산업라인을 파괴했고, 이른바 ‘강제노동’ ‘인권침해’가 그저 미국이 다른 나라를 공격하고, 패권을 다지려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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