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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1월05일 

[전문] 시진핑 주석 2022년 신년사

12:35, January 01, 2022
[사진 출처: 신화사]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일] 신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국중앙방송총국(CMG)와 인터넷을 통해 2022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 2022년이 밝아옵니다. 저는 베이징에서 여러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매우 뜻 깊습니다. 우리는 당과 국가 역사에서 이정표적 의미를 지닌 큰 일을 겪었습니다. ‘2개 백년’ 분투목표 역사가 교차해 우리는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으며, 힘차게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을 위한 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농지, 기업, 지역사회, 학교, 병원, 군부대, 과학연구원 등 모두가 바쁜 한 해를 보냈고, 노력하고 헌신하며 또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보고, 느꼈던 중국은 강인하고 번영하는 중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친절하고 존경스러운 인민들이 있고, 날로 새로워지는 발전과 계속 이어지는 사업이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우리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성대하게 축하했습니다.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서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지나온 격동적 여정 속에서 중국공산당은 수많은 인민들을 이끌며 온갖 어려움과 위기에도 굴하지 않으며, 백년 공산당이란 웅장한 기개를 세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을 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분발하고 성실히 임해야만 역사와 시대 그리고 인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습니다.

공산당 19기 6중전회에서 당의 세 번째 역사결의가 채택되었습니다. 백년의 업적이 사람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백년의 경험이 사람을 이끌었습니다. 저는 예전 마오(毛) 주석과 황옌페이(黃炎培) 선생의 ‘동굴집 대담’(역사의 흥망주기율)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자가혁명에 힘써야만 역사의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절대 손쉽게 야단법석으로 이루어질 수 없고, 또 절대 평탄하게 단시간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멀리 내다보고 미리 대처하며, 전략적 집중력과 인내를 유지해 “포괄적이면서 세부적인 일에도 철저해야 합니다.”

대국의 위대함에는 대국의 무게도 있습니다. 복잡하게 뒤엉킨 일들은 결국 모든 가구의 일입니다. 저는 일부 지역 시찰로 여러 상황을 보고 들으면서 영감과 아이디어들이 떠올랐습니다. 매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고, 그들의 말을 제 가슴에 새겼습니다.

백성의 근심은 반드시 기억하고, 백성이 바라는 것은 반드시 행해야 합니다. 저 또한 농촌 출신이며 가난을 절실하게 겪었습니다. 세대에 걸친 노력으로 예전 가난했던 이들이 지금은 배 부르게 먹고 잘 입으며, 학교도 다니고 집도 있고 의료보험 혜택도 누립니다. 전면 샤오캉(小康), 빈곤 퇴치는 우리 당이 인민들을 위해 나선 일인 동시에 전 세계에도 이바지한 일입니다. 모두가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는 지금의 업적에 만족하지 않고 긴 여정을 걸어갈 것입니다.

황하(黃河) 무사태평은 중화의 아들딸들의 오랜 소망입니다. 최근 몇 년간 저는 황허(黃河)강 상중하류 9개 성을 돌아보았습니다. ‘어머니강’ 황허강·창장(長江)강 혹은 푸른 물결의 칭하이(靑海)호나 길게 굽이진 야루짱부(雅魯藏布)강은 물론이고, 남수북조(南水北調: 남방의 물을 북방으로 운반) 세기의 공정 혹은 싸이한바(塞罕壩) 임업장의 ‘녹색지도’나, 윈난(雲南) 코끼리의 북상과 회귀 혹은 시짱 영양 떼의 이동… 이 모두가 사람이 자연을 저버리지 않으면 자연 또한 사람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올 한 해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중국의 소리, 중국의 순간, 중국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은 안심하세요 강국을 위해 우리가 있습니다’란 청춘선언, ‘투명한 사랑, 중국만을 위한 것입니다’란 진실된 고백, 화성탐사선 ‘주룽(祝融)호’, 태양탐사 위성 ‘시허(羲和)호’,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天和), 운동선수들의 선전과 노력, 철저하고 효과적인 전국 방역, 이재민의 상부상조와 터전 재건설, 인민해방군 작전지휘관과 무장경찰부대 관병들의 기개와 국가 수호 등 수많은 일반 영웅들의 노력이 새 시대 중국이 나아가야 할 물길을 만들었습니다.

조국은 줄곧 홍콩과 마카오의 번영과 안정에 힘써 왔습니다. 한마음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양안(兩岸: 대륙과 타이완) 동포의 공통된 염원입니다. 모든 중화의 아들딸들이 손을 잡고 나아가며 중화민족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제가 외국 지도자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전화 통화나 화상 연결을 할 때면 그들은 중국의 방역과 중국의 글로벌 방역을 위한 헌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은 누계 12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20억 회분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했습니다. 세계 각국이 동고동락, 단결협력할 때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한 달여 후면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립니다. 많은 이들이 빙상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올림픽 경기의 의의입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올림픽 축제를 개최할 것입니다. 전 세계가 중국을 기대하는 가운데 중국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신년의 종소리가 곧 울립니다. 우리 세 명의 우주비행사는 드넓은 우주로 ‘출장’을 나갔고, 해외동포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대사관과 중국자본기업 등 해외 주재원과 수많은 유학생들 역시도 굳건히 제 자리를 지키고, 꿈을 좇는 무수한 이들이 여전히 노력하며 헌신하고 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함께 내일을 향해 갑시다! 모두 평안하길 축복합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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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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