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12일]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전 세계 해양 온난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해양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현대 해양 관측 기록 이래 가장 따뜻한 한 해를 기록했다. 지중해·북대서양·남대양·북태평양 해구 모두 온도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가 주도한 해당 보고서는 세계 14개 연구기관의 과학자 23명이 공동 연구해 완성했으며 지난 11일 국제학술지인 <대기과학진전(ADVANCES IN ATMOSPHERIC SCIENCES)>에 발표한 세계 최초 2021년 해양온난화 보고서이다.
1958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해양 상층 2000m 열량 변화 시간표 [도표 제공: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해양 상층 2000m에서 흡수한 열량은 2020년과 비교해 14*10^21줄 상승했으며 이 열량은 중국 2020년 한 해 발전량의 약 500배이다.
“지난 80년 동안 해양은 매 10년이 앞선 10년보다 더 따뜻했다.” 청리징(成裏京)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부연구원은 “해양 온난화는 전 세계 해수면 상승, 해양의 이산화탄소 흡수율 저하, 해양 열파 발생률 증가, 더 많은 강한 태풍과 허리케인, 극단적이고 잦은 강우량 등을 포함한 일련의 결과를 발생시키며 인류활동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