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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2월07일 

인기 만점!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의 탄생 스토리

15:32, February 07, 2022
[사진 출처: 신화사]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2월 7일] 지난 5일에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경기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선수들의 손에 있던 황금색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冰墩墩)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네티즌들은 '선수들 손의 황금색 빙둔둔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모나코 국왕도 챙겨간 ‘빙둔둔’

[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 캡처]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가 몐쑤(面塑: 물들인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여러 가지 인물이나 동물의 형상을 빚는 중국의 전통 민속 공예) 만들기 체험을 했다. 몐런(面人)으로 ‘빙둔둔’을 만든 모나코 국왕은 직원에게 한 개 더 부탁했다. 모나코 알베르 2세는 “집에 쌍둥이가 있어 ‘빙둔둔’을 하나 더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판쑤위안, 링즈 미국 선수에게 ‘빙둔둔’ 배지 선물

중국 선수 판쑤위안(왼쪽 두 번째)과 링즈(왼쪽 세 번째)가 미국 선수와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5일 열린 혼성 더블 컬링 경기에서 중국팀 판쑤위안(範蘇圓)과 링즈(淩智)는 5:7로 미국에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판쑤위안과 링즈는 미국 선수에게 빙둔둔 배지를 선물했다. 미국 선수들은 반색하며 기념촬영을 요청했다.

❄️‘빙둔둔’의 아이디어는 탕후루

[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 캡처]

‘빙둔둔’의 디자인팀 총괄 디자이너 차오쉐(曹雪)는 빙둔둔의 얼음껍질은 빙설운동과 관련이 있다며 과학적인 느낌과 미래지향적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얼음껍질의 영감은 당시 후보에 오른 방법 중 하나인 탕후루(糖葫蘆: 중국 전통 과일 꼬치)에서 왔다”고 말했다.

디자인팀 총 책임자 류핑윈(劉平雲)에 따르면, 판다의 흑백색 이미지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국가 쇼트트랙 경기장의 현란한 테두리와 풍부한 색채의 아이스 리본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아이스 리본을 캐릭터에 접목해 봤다고 말했다. 10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1000여 번의 수정을 거쳐 마침내 ‘빙둔둔’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빙둔둔’이 인기를 끌며, 천진난만한 빙둔둔의 모습은 세계에 중국인의 독특한 빙설 낭만을 선보이고 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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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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