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16일] 장자커우(張家口) 지구에 위치한 국립 스키점프 센터는 ‘쉐루이’(雪如意, 설여의)로 불려지는데, 중국적 요소에 자연 문화적 요소를 적절하게 융합한 설계로 인해 이번 동계올림픽 경기지구에 명소 건물로 자리잡았고, 각국 선수들에게도 인기 장소다. 7일, 한 미국 선수가 쉐루이 영상을 찍으며 그 주변이 창청(長城, 만리장성) 풍경이라 감탄했다. 그리고 해당 영상은 해외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좋아요 수가 20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21살의 안나 호프만(Anna Hoffmann)은 미국 스키점프 종목 선수다. 경기 시간 외에 그녀는 틱톡(TikTok)상에서 쉐루이 촬영 공유했다.
그녀는 “여러분들에게 멋진 곳을 소개하고 싶어요. 쉐루이 스키점프대 주변 멀지 않은 곳에 불이 밝혀진 산등성이가 보일 텐데 그곳이 다름 아닌 창청입니다! 정말 멋지죠!”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영상은 좋아요 수가 20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멋지다”, “누가 이렇게 가까울지 상상이나 했을까요?”, “당신은 행운아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안나가 창청에 가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환영해요. 중국에 다시 와서 창청에 가보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국립 스키점프 센터
2월 9일, 그녀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감사의 글도 남겼는데, “베이징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을 남기게 되어 감사하고, 유쾌한 일주일을 보낼 수 있어서 이러한 기회도 매우 고맙다. 스키점프 종목에서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이번 대회는 내 선수 인생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해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