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1일] 3월 11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하고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축전을 전달했으며, 중한 관계 발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싱하이밍 대사는 축전을 전달한 후, 중한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우호적인 이웃이며 중요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고 말했다. 또한 수교 이후 양국 정상의 지도와 양국 정부, 국민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었으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는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상호 존중,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따라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의 전략적인 지도 하에 중한 관계가 향후 5년, 나아가 30년간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이루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시진핑 주석의 축전에 매우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취임 후 빠른 시일 내에 시 주석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은 중국과 함께 양국 및 국제 지역 현안과 관련해 소통과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은 계속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해 왔으며, 한중 수교도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 집권 당시 맺은 것이라고 하면서,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더욱 긴밀히 추진하고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국민간 감정을 증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관계가 앞으로 더욱 큰 발전을 이루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및 사진 제공: 주한 중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