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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6월09일 

좌초된 향유고래, 中 구조대 도움 받아 무사히 다시 바다로 돌아가

15:38, April 24, 2022
좌초된 향유고래 [사진 제공: 샹산소방구조대]
좌초된 향유고래 [사진 제공: 샹산소방구조대]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4일] 지난 19일 오전 향유고래 한 마리가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스푸(石浦)진 외곽 해변에 좌초되었다. 20일 5시 20분쯤 어정선의 도움으로 좌초된 향유고래를 목적 해역으로 성공적으로 이끈 다음 묶은 줄을 끊고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냈다.

[사진 제공: 샹산소방구조대]

19일 오전 향유고래 한 마리가 닝보 샹산(象山)스푸공업단지 외곽 해변에 좌초되었다. 현장 구조원 말에 따르면, 향유고래의 길이는 약 20m다.

오전 썰물 시간으로 인해 구조원들은 심해까지 고래를 끌고 가기가 어려워 그 자리에서 보호조치를 취했다.

현장 구조원들은 고래 몸에 물을 쉴 새 없이 뿌려 건조하기 않게 유지하고, 밀물 시간이 될 때 2차 구조에 들어갔다.

20시 30분, 해수가 어느 정도 불어나자 해양어업 및 긴급구조 관련 부처에서 배로 고래에게 접근한 후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는 작업을 준비했다.

21시, 구조선 3척이 앞서 고래 몸에 묶은 줄로 향유고래를 심해로 끌었다. 구조원의 말에 따르면 고래는 양호한 상태로 “물에서 뛰기도 했다”고 한다.

23시 50분쯤, 끌려가던 향유고래가 수심 약 9m 지점에 도달했다. 향유고래는 점차 활력을 얻으면서 물을 뿜기도 했다.

20일 새벽 1시가 조금 넘는 시간, 어정선이 심해 쪽으로 가는 도중 어망을 많이 발견해 청소 작업도 하면서 느리게 나아갔다. 끄는 작업을 수시간 진행한 후 향유고래를 좌초된 해역에서 약 20해리 떨어진 난주(南韭)산 부근 해역에 놓아주었다.

[사진 제공: 샹산소방구조대]

20일 5시 20분쯤, 어정선은 향유고래에 묶인 줄을 끊어 바다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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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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