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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6월09일 

中 Z세대 사진작가의 꿈, 70세 할머니 위한 패션 사진전 열고파

14:34, April 25, 2022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5일] 최근 70세 한 할머니를 모델로 한 멋진 사진들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 제작자는 할머니의 손자 리치항(李啟航, 25세)이다.

📷창작 영감은 할머니와의 일상 생활에서

리치항의 집은 광둥(廣東)성 자오칭(肇慶)시의 한 현도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타지에서 1년간 일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사진작가가 되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리치항은 첫 작품에서 가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첫 번째 사진의 영감은 할머니와의 일상 생활에서 온 것이라며, “당시 할머니가 고구마를 말리려고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하늘을 바라봤는데, 이 순간의 모습이 아름답게 여겨졌다”고 말했다.

리치항은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는데, 할머니는 집안일로 반평생을 보낸 농촌 부녀자다. 리치항에게 할머니와의 두터운 정은 작품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메라 필터가 된다. “세상은 정말 아름답지만, 주변의 있는 것들이 제일 소중하다.”

📷어려서부터 사진 찍는 것 좋아해

가족의 응원이 가장 큰 동력

고등학교 때 리치항은 처음으로 사진 찍는 일을 알게 됐다. 부모님은 그의 이러한 취미를 적극 응원했고, 디지털 카메라도 사주었다.

카메라가 생기자 리치항은 공부하며 탐색했다. 2016년 대학교 1학년 때 그는 교내 사진대회에서 일등상을 획득했다.

리치항은 대학 졸업 후 한 관광지에서 사진 관리원으로 일했다. 타지에서 1년간 일한 후 그는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모아둔 돈으로 촬영 기기를 구매해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했다. 할머니는 늘 “손자가 무엇을 하든 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응원으로 리치항은 힘을 얻어 작품 창작에 몰두했다.

📷할머니와 함께하는 삶은 ‘할머니를 위한 전시회 희망’ 품게 해

촬영 때 리치항의 할머니는 대부분 맨얼굴로 등장하고, 의상은 손자가 준비하며, 배경 설정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든다. 이전의 할머니의 삶은 단조로웠는데, TV나 휴대폰을 보는 일은 전혀 없고 농사일에만 매달렸다. 하지만 지금 할머니의 삶은 촬영으로 인해 다채로워졌다. 촬영 과정에서 할머니와 리치항은 웃을 일이 더 많이 생겼다.

할머니 외에 다른 가족들도 리치항의 촬영 대상이다. 현재 그의 ‘가족영상’ 작품집이 완성되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외에도 누나, 동생 및 동네 분들도 자주 카메라 앞에 등장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촬영 작품이기보다는 가족과 함께한 귀중한 시간이다. 

창작일이 없을 때 리치항은 자기충전 시간도 가지는데, 회화 관련 서적을 구매해 독학으로 여러 가지를 새롭게 배운다.

리치항에게는 소원 하나가 있는데, 할머니에게 전시회를 여는 것이다. “할머니가 살아 계실 때, 손자가 할머니를 위해 만든 선물을 보여주고 싶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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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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