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27일] 냉전이 종식됨에 따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계속 존재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 ‘유령’은 바르샤바조약기구처럼 해체되기는커녕 오히려 단극체제 구축을 꾀하는 미국의 1호 ‘졸개’로 전락해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유지하는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
동진(동쪽으로 확장), 러시아-우크라 전쟁 선동 등 미국이 나토를 부추겨 취한 갖은 행동은 끊임없이 러시아를 억압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러시아와 유럽의 대립을 심화하고, 유럽의 대미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아무런 관련이 없는 행위처럼 보이지만 배후에는 ‘통제 가능한 혼란’을 일으켜 미국의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겠다는 논리가 숨어 있다. 미국에 있어서 이런 수단은 식은 죽 먹기라는 것은 미국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 전쟁을 도발한 자취에서 뚜렷이 볼 수 있다. 나토는 미국의 ‘졸개’ 역할을 하면서 미국의 아프간 전쟁 도발, 시리아 공습 등을 지원했다. ‘평화’와 ‘민주’, ‘인권’을 명분으로 내세운 군사 행동들은 대량의 민간인 사상자와 재산 손실을 초래했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미국의 패권이 세계 전쟁 발단의 주요 ‘도화선’이며 전 세계 최대의 ‘혼란의 근원’임을 나타낸다. (번역: 이이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