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1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이 두 달 넘게 지속되면서 국제사회는 평화 협상 추진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수송하느라 바쁜 모양새다.
AP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트로이의 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제조 공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위해 33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 승인을 의회에 요청했다.
사실상 이번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은 미국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지속적 동진이 이번 위기에 불씨를 뿌렸다. 뒤이어 끊임없이 부채질하고 불에 기름을 끼얹고 전쟁이 난 틈을 타서 한몫 챙겼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지정학적 바둑판 위에 놓인 바둑알로 러시아 견제에 사용되는 수단일 뿐이다.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바둑알’의 운명이 어떻게 되건 개의치 않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