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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5월16일 

봉쇄지역서 급성심장병 일으킨 노인, 7분 만에 경찰차로 이송

15:46, May 16, 2022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6일] 지난 8일 4시경,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왕쓰잉(王四營)향의 바이완자위안(百灣家園) 주거단지 핵산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자 3명이 발견되자마자 왕쓰잉 파출소는 해당 지역과 위험지역에 대한 봉쇄 관리를 실시했다.

당일 저녁 21시 20분경, 왕쓰잉 파출소는 바이완자위안 봉쇄 단지 한 건물에 거주하는 노인이 급성심장병으로 인해 병원으로 가야 하는 매우 위급한 상황을 접수받았다. 단지 내 당직을 서던 리야디(李亞迪) 부소장과 지휘실 자오신(趙鑫) 부주임이 즉각 현장으로 가서 처리에 나섰다.

현장에서 경찰은 환자인 왕(王) 할머니가 급성심장병으로 정신을 잃은 상태로, 눈 흰자위만 보이며, 입에는 거품을 물고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했다. “시간이 없다!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된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응급 진료가 가능한 병원 측과 연락을 취한 후, 리야디 부소장은 경찰차로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차는 경고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빠르게 달렸다. 안전을 전제로 리야디 부소장이 운전하고, 자오신 부주임이 차량과 행인들에게 차량이 빨리 지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고, 지역 관계자들은 노인과 동행하며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모두의 협조와 노력으로 경찰은 7분 만에 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제때 병원에 도착해 다행이다. 5분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할 뻔했다”고 의사는 말했다. 제때 병원에 도착한 왕 할머니는 무사했다.

병원에서 리야디 부소장과 자오신 부주임은 왕 할머니의 입원 수속을 밟으면서 할머니 가족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조금 후 가족들이 병실로 찾아왔다. 이 두 경찰은 가족들에게 인사한 후 격리지역으로 돌아와 소독 후 봉쇄 지역 업무를 이어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북경일보(北京日報)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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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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