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2년05월18일 

中 청두 길거리에 등장한 ‘사랑의 돈바구니’, “필요하시면 가져가세요”

17:49, May 18, 2022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8일] 최근 쓰촨(四川) 청두(成都) 길거리에 ‘사랑의 돈바구니’가 등장했는데, 안에는 1위안(약 170원)짜리 동전이 가득해 합계 600~700위안 정도가 되며, “신뢰는 즐거움이다”란 글귀가 쓰여 있다.

‘사랑의 돈바구니’의 주인은 류번푸(劉本福) 씨로 올해 31살이며, 청두 충저우(崇州)시의 한 금은방 주인이다. 젊은 시절 홀로 외지로 나가 일하면서 당시 “만약 수중에 1 혹은 2위안이 있어서 먹을 걸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올해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반복되면서 현재 가게는 수익을 얻지는 못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마음에 걸렸고 “1위안이 큰 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쓸모가 있다”고 말했다.

‘사랑의 돈바구니’가 등장하고 얼마쯤 지나 누군가 돈바구니에 또 돈을 넣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된다. 원래는 동전만 가득했는데, 5위안, 10위안짜리 지폐가 여러 장 보였다. 알고 보니 지나가던 행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이다. 류본푸 씨는 “이 또한 좋은 일로, 다들 온정이 넘친다”고 말했다. 류 씨는 유명해지려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생했던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은 있지만 결국 누군가는 나서서 힘을 보태려고 한다. 이러한 온정은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평범한 우리들이 누군가의 밥 한끼 정도는 책임질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위챗 공식계정

사회 뉴스 더보기

(Web editor: 汪璨, 王秋雨)

최신뉴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