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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5월23일 

150kg에서 75kg으로! 中 경찰의 따뜻한 다이어트 성공 이야기

15:34, May 23, 2022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3일] 어옌지(鄂彥吉)는 저장(浙江) 닝보(寧波)공항 변방관리소 소속 경찰로, 1년 만에 150kg 이상 나가던 몸무게를 75kg으로 줄였다. 그의 다이어트 성공법은 무엇일까?

어옌지는 지병으로 인해 150kg까지 살이 쪘다.

어옌지는 원래 멋진 젊은이였는데 군대 훈련 과정에서 다친 허리를 치료하면서 정기적으로 호르몬 주사를 맞아 몸무게가 150kg까지 늘어났고, 병세가 악화되면서 다이어트도 힘들어졌다. 2021년 어옌지는 한 차례 수술을 받고 요양하던 중에 광시(廣西) 싼장(三江)에 파견할 경찰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해 선발되었다.

지형이 높고 시설이 낙후하다는 것이 바로 융웨이(勇偉) 초등학교에 대한 그의 첫인상이며, 물, 전기, 인터넷이 끊길 경우가 종종 있었다. 가장 가까운 가게가 걸어서 약 30분 거리에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리고 날씨도 덥고 습하며, 최고 기온이 심지어 40도를 기록하기도 해, 뜨거운 열기가 그의 지방을 수시로 태우는 듯 피로감도 높았다.

척박한 환경과 조건이 그의 초심을 바꾸지는 못했다. 그는 영어, 도덕, 음악, 미술, 과학 등 과목 수업을 맡았고, 또 목표를 하나 세웠는데,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매일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저녁이면 좁은 논두렁을 바쁘게 오가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및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는 신발, 양말, 장갑, 교복을 구매해 아이들에게 주었고, 주변 동료와 친우에게 문구용품 기부를 권하는 등 바쁜 일과 속에서 그의 몸무게는 점차 줄어들었다.

올해 3월, 어옌지는 지원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몸무게가 75kg으로 줄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1년 만에 ‘뚱보형’이 ‘마른형’이 되었다.

다이어트에 어떻게 성공했냐는 질문에 그는 “고생하면 육체도 정신도 단련이 된다. 모두가 지금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건강도 이와 같고, 인생도 마찬가지다”고 답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영파만보(寧波晚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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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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