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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6월08일 

우주정거장 진입 성공! 中 우주비행사 그들의 우주꿈은?

14:51, June 07, 2022

[인민망 한국어판 6월 7일]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베이징 시간으로 2022년 6월 5일 10시 44분에 선저우(神舟)14호 유인우주선을 탑재한 창정(長征)2호 F 야오(遙)14호 운반로켓이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당일 17시 42분 선저우14호 유인우주선은 우주정거장 결합체와 도킹에 성공했고, 20시 50분, 선저우14호 3명의 우주비행사가 톈허(天和) 우주정거장 핵심모듈로 순조롭게 진입했다.

이번 비행임무를 맡은 우주비행사는 천둥(陳冬), 류양(劉洋), 차이쉬저(蔡旭哲)로, 이들 3명의 우주꿈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자!

👨‍🚀천둥

천둥의 훈련 사진

천둥은 선저우14호 우주선 선장이다.

2016년 천둥은 처음으로 우주비행에 나서 당시 징하이펑(景海鵬)과 선저우11호 유인우주선을 타고 톈궁(天宮: 중국 우주정거장)을 방문해 33일간 체류하며 당시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 동안 두 사람은 38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당시 지상 연구진들이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자 천둥은 “우리는 여기 쉬러 온 것이 아니며, 모든 과학기술 종사자들의 심혈과 땀 그리고 지혜를 가장 효과적인 데이터로 전환해 가져가고자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징하이펑(왼쪽)과 천둥(오른쪽)

임무 기간 그들은 통신이 두절되는 돌발성 고장을 겪기도 했는데 당시 우주선 귀환을 일주일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이었다. 징하이펑과 천둥은 당황하지 않고 고장 원인을 파악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고심했다. 지상 관계자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수첩 여백에 메모를 해서 영상으로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일주일 후 징하이펑과 천둥은 예정대로 철수해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귀환 후 천둥은 '작은 목표'를 하나 정했는데, 바로 우주에 다시 한 번 가는 것이었다. 현재 이 목표는 이루어졌고 그는 "조국을 위해 우주로 출정해 유인우주 사업에 일생을 바치겠다"고 했다.

👩‍🚀류양

증명사진 2장, 10년 세월 훌쩍

류양은 중국 최초로 우주에 간 여성 우주비행사다. 10년 전 선저우9호 유인 비행임무를 완수하고 톈궁1호를 떠나며 그녀는 확고하게 “머지않아 꼭 다시 오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그녀는 10년 전 소원을 이뤘다.

류양은 초기 훈련에서 부상을 입었다.

2010년 5월 류양은 중국 2기 우주비행사로 뽑혔다. 그녀는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데, 회전의자 훈련에서 우수한 표준으로 12분간 유지했다. 처음 5분간을 유지했을 때 그녀는 갑자기 현기증으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온몸에 땀이 났지만, 훈련 임무라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 결국 류양은 우수한 성적으로 회전의자 훈련을 통과했다.

류양의 훈련 사진

2019년에 류양은 선저우14호 우주비행사로 확정되어 중국 우주정거장 건설 임무를 위한 각종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꾸준히 공부하고 훈련하며 변함없이 컨디션을 유지했다.” 우주비행에 대한 열정이 그녀를 10년 후 다시 우주로 보낸 셈이다.

👨‍🚀차이쉬저

차이쉬저의 훈련 사진

이번 선저우14호 우주비행사 중 새로운 인물은, 바로 차이쉬저다.

2010년 5월 차이쉬저는 몇 단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중국 2기 우주비행사로 뽑혔다. 우주비행사 훈련은 기초이론, 체질, 우주환경적응성, 심리 등 각종 항목을 포함한다. 그는 다년간의 전투기 비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신체 극한 훈련은 그의 상상을 훨씬 초월했다.

그중 사막생존 훈련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그때 낮의 온도는 40도 이상이고, 저녁이면 0도로 뚝 떨어지는 가운데 48시간 동안 4계절을 모두 겪었다. 모래폭풍이 불었다가 8급 강풍이 불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힘들었지만 또 즐겁기도 했다”고 차이쉬저는 당시를 회상했다.

2010년에 2기 우주비행사로 뽑히고 2022년 첫 우주비행에 나서기까지 차이쉬저는 12년을 준비했다. 12년간 차이쉬저는 여러 전우들의 우주출정과 금의환향을 지켜봤는데, “우주비행에 나서지 못한 것은 나 자신에게 어떤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의미이며, 계속해서 스스로의 단점을 개선해 나갔다. 지난 12년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지나고 보니 즐거우면서 보람된다”고 말했다.

다시 우주행에 나선 천둥, 10년 전 소원을 이룬 류양, 우주행을 위해 12년을 준비한 차이쉬저, 누구할 것 없이 우주를 향한 꿈은 계속해서 전진할 것이며, 중국인의 광활한 우주 탐험 발길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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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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