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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6월10일 

[만평] ‘지폐 발행기’ 된 미국 민영 교도소, ‘정의’ 내세워 ‘장사’

15:45, June 10, 2022
[저자: 마훙량(馬宏亮) 만화가/사진 출처: 인민망]
[저자: 마훙량(馬宏亮) 만화가/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0일] 미국의 방대한 민간 교도소 시스템은 ‘정의’를 내세워 ‘장사’를 하고 있다.

2019년 미국 사법시스템은 약 210만 명을 구금했다. 이 중 민영 교도소에 갇힌 사람은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도소 운영 업체는 정부를 통해 계약을 따내고, 정부는 민영 교도소에 최저 보수를 준다. 대다수 상황에서 보수 기준은 수감자 수에 의해 정해진다. 계약을 따내기 위해 민영 교도소는 매년 정치헌금을 낸다. 교도소의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교도소 운영 업체는 사법 관리를 매수하기도 한다. 펜실베이니아주의 법관 2명은 뇌물을 받고 4000여 명의 청소년을 민영 교도소에 보낸 것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영 교도소는 수감자를 노예처럼 취급한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교정센터에서 복역한 한 수감자는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하루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나는 주방에 가서 1200명에게 줄 아침밥을 짓는다. 그리고 나서 점심, 저녁을 짓는다. 나는 하루에 2.25달러를 번다”고 말했다.

민영 교도소 소유주는 떼돈을 벌어들인다. 미국 최대 민영 교도소 운영 업체 코어시빅(CXW)과 GEO그룹의 2020년 영업수익은 각각 19억 달러와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민영 교도소가 지폐 발행기라면 복역 중인 죄인의 피눈물은 지폐 발행기의 잉크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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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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