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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6월27일 

축제 분위기 물씬한 홍콩 거리

15:55, June 27, 2022
홍콩 리둥(利東, Lee Tung)가에서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2022.6.16 [사진 출처: 신화사]
홍콩 리둥(利東, Lee Tung)가에서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2022.6.16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7일] 홍콩 조국 반환 2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홍콩 거리는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축하 플래카드와 포스터가 거리 곳곳을 수놓고,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도시의 어둠을 환하게 밝힌다.

고층빌딩 외벽과 도로 양쪽의 가로등 기둥, 딩딩차(叮叮車) 차체에도 홍콩 조국 반환 25주년 축하하는 표어들이 붙어 있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 아래 나부끼는 오성홍기가 유난히 선명해 보인다.

어둠이 내려앉은 후 관광 명소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를 거닐며 멀리 바라보면 즐비한 마천루에서 펼쳐지는 조명쇼가 빅토리아항구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하늘을 향해 쏘는 조명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하다. 조명이 수면을 비추자 빅토리아항구는 형형색색의 겉옷을 입는다.

홍콩 취안완(荃灣, Tsuen Wan)에 걸린 오색등. 2022.6.25 [사진 출처: 신화사]

홍콩섬 완짜이(灣仔, Wan Chai)에 있는 보행자 전용거리 리둥가에는 음식점, 카페 등 많은 상점이 모여 있다. 홍콩 반환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이곳은 붉은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는 장면이 장관을 이루며 행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빅토리아항구에서 항해하는 한 요트에 홍콩 조국 반환 25주년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완짜이구의 각계 협회 관계자는 리둥가에 ‘깃발의 바다’를 조성하겠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있었으며 이 방안은 상점주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완짜이 해변공원과 빅토리아공원 인근에 홍콩의 다원적 문화의 특색을 보여주는 조명을 밝혀 시민들과 함께 조국 반환 기념일을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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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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