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9일] 푸젠(福建)성 자오안(詔安)현 교육국은 특별한 기부금을 받았다. 올해 칭화(淸華)대학교에 합격한 장선신란(張瀋心然)과 자오안현 적십자회가 기부 협의를 통해 빈곤 학생을 돕기 위해 자오안현 교육국에 장학금 10만 5000위안(약 2040만 원)을 기부했다.
장선신란은 자오안현 관베이(官陂)진 다볜(大邊)촌 주민으로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칭화대에 입학한 후 장학금 10여 만 위안을 받았다. 이 장학금은 대부분 가족 기금이자 마을 사람들 및 친인척으로부터 받은 돈이다.
어느 날 장선신란은 우연히 위챗에서 칭화대를 퇴직한 교수가 수년간 월급으로 학생들을 도우며 본인은 소박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글을 읽었다. 교수의 선행에 감동을 받은 장선신란은 장학금을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선신란이 자오안현 교육국에 교육 보조 장학금 10만 5000위안을 기부했다. [사진 촬영: 중샤오샤(鐘曉霞)]
“아직도 많은 학생이 대학에 합격했지만 돈이 부족해 학업을 끝마치지 못하고 있다. 이 돈으로 그들이 더 의미 있게 썼으면 한다.” 장선신란이 말했다. 그녀의 아이디어는 부모님의 지지를 받았고, 작은 힘으로 많은 후배를 도울 수 있길 바랐다.
장선신란(오른쪽)이 자오안현 적십자회가 발부한 기부 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 촬영: 중샤오샤]
장선신란은 미래에 대한 확실한 계획과 포부가 있다. “대학 전공은 마르크스주의 이론이다. 앞으로는 정치경제학을 전공하며 국가의 경제 건설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말하며 학업을 마친 후에도 공익 자선 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실천으로 사람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