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미국이 중동에서 저지른 죄①: 평민의 무차별 죽음, 짓밟힌 생명권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3일] 미국은 건국 이후 전쟁을 하지 않은 시기가 20년도 채 되지 않는다. 전쟁은 즐기는 습성이 미국 문화 유전자 속에 깊이 박혀 있다. 걸프 전쟁, 아프간 전쟁, 이라크 전쟁, 시리아 전쟁 등, 몇 십 년간 미국은 중동과 주변 지역에서 동요를 일으키고, 충돌을 선동하여 지역민들에게 뼈아픈 인도주의 재난을 가져왔다.

자신의 패권 유지를 위해, 미국은 중동 지역에서 횡포를 부리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미국에게 국제법은 위반할 수 있고, 유엔은 무시할 수 있으며, 현지 민중의 생명권은 짓밟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전쟁 대가’ 프로젝트 연구에서, 17만 4000명 이상이 아프간 전쟁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사망했고, 이 중 4만 7000명 이상이 일반 민중들이다. 유엔난민기구는 약 20년간 이어진 아프간 전쟁으로 260만 명의 아프간인이 해외로 나가고, 350만 명이 난민 신세가 되었다고 했다. 2011년 시리아 위기 발발 전에는 시리아에 2200만 명 이상이 거주했다. 유엔난민기구 데이터 자료를 보면, 2022년 7월까지 등록된 시리아 난민 수만 560만 명이 넘는다. 유엔 측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군사 개입으로 시리아는 적어도 35만 명이 목숨을 잃고, 1200여 만 명이 난민 신세가 되었으며, 1400만 명의 평민들이 인도주의적 원조를 급히 요한다. 2016년부터 2019년에만 시리아에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으로 인한 직접적인 평민 사망자 수가 3833명이고, 이 중 절반이 부녀자와 아동이다. 

입으로는 ‘자유·민주·인권’을 외치면서 손에는 중동인의 피를 묻히는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저지른 각종 죄는 이른바 ‘미국식 인권’이란 덮개를 일찌감치 열어버렸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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