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24일]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은 ‘민주주의’를 빌미로 다른 나라의 주권과 인권을 공공연히 침해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 숱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 이른바 ‘미국식 민주주의’는 양의 탈을 쓴 늑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자국의 패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에서 분쟁을 조장했다.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중동 지역에서 악행을 저질렀다. 미국의 뜻과 이익에 불복하는 중동 주권 국가에 무장 침입하는 등 폭력적인 수단으로 정권 교체를 직접적으로 추진하고 ‘미국식 민주주의’를 강제로 이식했다. 2001년과 2003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목적은 오로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였다. 미국이 화근을 심어놓아 맺은 나쁜 결실은 현지의 무고한 민간인이 떠안아야 했다. 중동 지역은 이로 인해 오랜 기간 동요와 분쟁이 끊이질 않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은 정착할 곳을 찾아 떠돌아다녀야 했다. ‘색깔혁명’ 또한 미국의 상습적 수법이다. 미국은 2010년부터 중동 여러 국가에서 ‘아랍의 봄’을 일으키고, 민중 항의 선동, 비정부기구(NGO) 지지, 매체 이용, 외교적 압력 행사 등을 포함한 분열과 대항을 선동하는 일련의 활동을 기획해 많은 나라에 환란을 초래했다.
미국이 강행한 ‘강제 개조’가 현지 주민들에게 끼친 피해와 손실은 영구적이고 돌이킬 수 없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고문을 지낸 미군 군사 전문가 Jack Midgley조차도 미국은 수십 년에 걸쳐 외국을 대상으로 전쟁을 벌이고 현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미국식 민주주의를 강제적으로 밀어붙여 실제로는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시인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