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대 신입생을 위한 룸메이트 추천, 두리안을 좋아하고 아싸인 학생은?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5일] 최근 ‘청두(成都)대학교 신입생 룸메이트 추천 시스템’이 중국에서 화제다.

청두대학교 공식 웨이보(微博)에 따르면, 학교는 8월 23일 22학번 신입생의 온라인 예비소집을 시작했다. 교내 온라인 시스템에는 취미와 생활 습관 등이 비슷한 룸메이트를 추천하기 위한 신입생 설문조사가 있었다.

신입생 설문조사에는 “당신은 인싸인가 아싸인가?”,  “잠잘 때 코를 고는가”,  “두리안, 뤄쓰펀(螺螄粉, 우렁이 쌀국수) 등 냄새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가?” 등 질문이 있었다.

교내 사이트에는 룸메이트 추천 외에도 신입생이 침대 자리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출처: 성도발포(成都發佈)]

학교 기숙사 관리센터 관계자는 “이와 같은 빅데이터를 통한 룸메이트 선정은 2020년부터 계획해 올해 정식으로 시행된다”며, “방 선택 시스템은 같은 반, 전공, 학과 순서로 3명의 룸메이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성도발포]

설문조사로 기숙사가 배정되는 걸까? 청두대학교 기숙사 관리센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는 추천일 뿐이며 최종적으로는 학생들이 본인의 상황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일보(中國日報)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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