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30일] 최근 저장(浙江) 융캉(永康)의 한 96세 노인이 운동하는 영상이 화제다. 누리꾼은 영상을 보고 “건강에는 역시 운동과 공부다. 내 체력이 96세 할아버지만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일 턱걸이 40~50개씩 “젊은 때보다 체력이 좋다”
영상의 주인공인 리더훠(酈德火) 할아버지는 1926년생으로 진화(金華) 융캉 사람이다. 힘찬 몸놀림과 기력이 넘치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구십이 넘은 노인이라 믿기 힘들다. 할아버지 말에 의하면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이라고 한다.
매일 오전 4시 30분에서 8시까지 비바람이 불어도 공원으로 나가 운동한다. 윗몸 일으키기, 다리 스트레칭, 턱걸이 등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할아버지는 “매일 40~50분씩 걷고, 철봉이 있으면 턱걸이 40~50개를 한다”고 말했다.
👴40년간 쓴 영어 일기, 90세부터 무료로 가르친 영어
리더훠 할아버지의 영어 일기
할아버지는 운동뿐 아니라 매일 영어 일기를 쓴다. 영어 선생님이었던 그는 은퇴 후에도 영어 공부를 계속했다. 50대 때부터 영어 일기를 써왔다. 그의 책상에는 일상이 담긴 50여 권이 넘는 두꺼운 영어 일기장이 정리되어 있다.
90세 때부터 아이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영어 공부 방법과 어려운 점을 책으로 만들어 필요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공부하면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 취미를 하면서 잠재력을 발굴하고 행복과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몸이 허락하면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누리꾼 “스스로가 부끄러워진다”
영어 일기와 운동 등 자기 계발로 가득한 할아버지의 일상에 많은 누리꾼들은 감탄하며 자신을 반성했다.
문무(文武)를 겸비한 멋진 할아버지!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길 바란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