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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9월20일 

무술 하는 여자가 멋지다! 산둥 여대생의 놀라운 장권 실력

12:20, September 20, 2022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0일] 무술 하는 여성은 얼마나 멋있을까? 최근 산둥(山東)사범대학교 신입생 군사훈련 기간 한 여대생이 장권(長拳: 중국 권술 중 하나)을 선보였다. 멋지고 힘이 넘치는 동작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군사훈련 기간 보여준 장권, 알고 보니 성(省) 운동회 3개 항목 챔피온

영상의 주인공인 리메이팅(李美婷)은 현재 산둥사범대학교 체육대학 무술전공 1학년생이다. 8월 31일, 신입생 군사훈련 쉬는 시간에 리메이팅은 학우들의 응원에 힘입어 장권을 선보였다. 가뿐하게 공중제비를 도는 등 고난도의 동작을 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해내자, 사람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도술

봉술

리메이팅은 장권 외에도 도법(刀法: 칼을 사용하는 무예), 봉술에 모두 뛰어나다.

리메이팅(왼쪽 네 번째)와 코치(오른쪽 세 번째)가 함께 시상하고 있다.

올해 8월 열린 산둥성 제25회 운동회에서 리메이팅은 장권, 도술, 봉술 3개 항목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12년 동안 익힌 무술,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다

리메이팅은 린이(臨沂) 탄청(郯城)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현성(縣城: 현 정부 소재지)에서 작은 상점을 운영한다. 기억이 날 때부터 어머니의 일을 도왔다. “어릴 때부터 약한 편이 아니었다.” 리메이팅은 6살 때부터 무술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12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어릴 적 사촌 동생이 장권을 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에게 무술학원에 등록해달라고 졸랐다.”

지난 12년 동안 리메이팅은 셀 수 없이 다쳤다. 그녀의 일상 위챗 모멘트에는 상처, 붕대, 진통침 사진이 가득하다. 성 운동회에 참가하기 전 리메이팅은 오랜 부상을 다 회복하지 못했다.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그녀는 진통침을 맞고 버텼다.

고생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리메이팅은 결코 무술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부모님을 위로하며 “무술은 큰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도 거두고 성취감도 크다”고 말했다.

✨무술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변한 자신, 장래희망은 무술 선생님

리메이팅은 기자에게 현재 매일 무술 연습을 하는 건 일상이 되었다며, 무술은 신체를 단련시키는 것 외에도 삶에 대한 태도를 적극적이고 낙관적으로 바꾸고 끈기 있고 인내심을 기르게 해주는 등 더 많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리메이팅은 앞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전문 실력을 향상시켜 학교 대표로 더 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이와 함께 독서를 많이 하고 문화 지식을 습득해 자신을 좀 더 다양하게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 무술 선생님이 되어 많은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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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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