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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9월22일 

中 17세 줄넘기 달인, 세계 기록 경신…기네스북 등록

15:22, September 22, 2022
마자쥔 [사진 출처: 기네스 세계 기록 위챗 공식계정]
마자쥔 [사진 출처: 기네스 세계 기록 위챗 공식계정]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2일] 지린(吉林)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학생 마자쥔(馬家俊)이 기네스 세계 기록 증서를 받았다.

2021년 12월 13일, 그는 701회라는 성적으로 ‘연속 3단 줄넘기(남자)’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35년 만에 세계 기록을 깼다.

종전 기록 보유자(일본인)의 당시 성적은 423회였다. 17살밖에 안된 마자쥔은 성적을 2배 가까이 높였다. 

마자쥔이 3단 줄넘기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출처: 기네스 세계 기록 위챗 공식계정]

마자쥔의 성적 심사는 기네스로서도 도전이었다. 그의 3단 줄넘기 속도가 너무 빠른 데다 연속 7분 넘게 뛰었기 때문에 동작이 맞는지 확인하고 성적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고화질의 슬로 모션으로 자세히 반복 체크해야 했기 때문이다.

세계줄넘기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그는 2021년 중국 국가줄넘기팀에 뽑혔다. 이 때는 2022아시아줄넘기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으므로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기록을 세우기 위해 매진했다.

줄넘기 코치 쉬톈하이(徐天海)는 마자쥔의 일상 훈련을 자세히 관찰한 다음 템포, 지구력, 도약 등을 종합해 그에게 적합한 ‘연속 3단 줄넘기’를 훈련 목표에 포함시켰다.

‘연속 3단 줄넘기’는 핵심 역량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기 때문에 많은 핵심 훈련을 해야 했다.

마자쥔이 받은 메달과 증서 [사진 출처: 신화망]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훈련할 때 구토, 근육 경련, 산소 부족까지 나타나는 등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했다. 하지만 나는 오로지 기록을 깨길 바랬으므로 스스로를 의심했던 적은 거의 없었고 그렇게 계속 버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사부인 쉬 코치는 늘 시간은 아주 공평해서 네가 시간을 쓰는 곳에서 결과가 나온다면서 속도가 좀 더디더라고 착실하게 나아가다 보면 생활도 네게 만족한 결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마자쥔은 자신이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줄넘기에 도전하라고 격려한다. 그는 3단 줄넘기의 난도가 높긴 하지만 기초 줄넘기부터 시작해 적응한 다음 서서히 2단 뛰기에 익숙해지면 불가능은 없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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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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