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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0월09일 

[중국의 지난 10년] 디지털화로 더욱 편리해진 생활

12:10, September 23, 2022
2022년 7월 22일, 제5회 디지털 차이나 건설 성과 전시회 아이플라이텍(iFLYTEK) 부스에서 어린이가 로봇과 바둑을 두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포토]
2022년 7월 22일, 제5회 디지털 차이나 건설 성과 전시회 아이플라이텍(iFLYTEK) 부스에서 어린이가 로봇과 바둑을 두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포토]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3일] 내비게이션 앱(App)을 열면 이동경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앱은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동 시간을 예측할 수도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옷을 산 뒤 온라인 피팅 기능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곧장 확인할 수 있다. 집안에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고, 랜선으로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진귀한 문화재를 감상할 수도 있다… 중국인들에게 있어 이런 장면들은 일상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12년 11조 위안(약 2182조 9500억 원)에서 2021년 45조 5000억 위안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디지털 산업화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고 산업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디지털화로 생활이 더욱 편리해졌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인터넷 보급률은 42.1%에서 73%로 상승했다. 모든 지급시(地級市)가 광네트워크 도시를 건설하면서 행정촌, 탈빈곤 마을의 광대역을 사용하는 고속통신망 개통 비율이 100%에 달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중국 5G 이동전화 가입자는 4억 75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5G망이 건설됐다. 디지털 인프라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공유 경제, 인터넷 소매, 모바일 결제 등 새로운 기술과 업태, 모델이 속출하고, 사회와 생활 곳곳에서 ‘디지털 차이나’ 건설의 풍성한 성과를 엿볼 수 있다. 오늘날 도시에서는 QR코드 스캔을 통한 음식 주문, 안면인식 결제 등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고, 스마트 주차, 얼굴 인식 입출입, 스마트 쓰레기 분리수거 등으로 일상생활이 편리해졌다. 농촌에서는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을 통해 목이버섯, 황국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화 기술에 기반해 전통 농업에서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22년 7월 18일, 푸젠 푸저우 디지털 e스포츠관에서 관람객들이 카누 종목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포토]

지난 10년간 디지털 편의 서비스가 빠르게 보급되었다. 디지털 기술에 기반해 온라인화, 원격화를 대표주자로 하는 신형 서비스 모델이 날로 보편화되었다. 하이난(海南)에서는 18개 시∙현 병원, 340개 향진(鄉鎮) 보건소, 2700개 마을 의무실에 설치된 5G 원격의료 설비를 통해 환자들의 평균 진료 시간이 3~5시간 단축됐고 진료 효율은 30% 향상됐다.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구링(鼓嶺)관광휴양지 전역에 5G망이 구축되고 5G가시화 종합 관리 플랫폼, 민박 모니터링 시스템 등 5G와 스마트 관광을 접목한 프로젝트가 운영되면서 관광객이 13% 늘어났다. 장시(江西)성 푸저우(撫州)에서 도시와 농촌 교실을 연결하는 랜선을 통해 농촌 어린이들도 도시의 우수한 교육 자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현재 중국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전국 통일의 의료보험 정보 플랫폼이 구축돼 있어 전국 90%가 넘는 지역에서 원격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0년간 디지털 기술은 도시와 농촌, 지역 간 양질의 사회 서비스 자원 배치 불균형 문제 해결에 한몫했다.

2022년 7월 8일, 작업자들이 안후이(安徽) 퉁링(銅陵) 5G 기지국 철탑에서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포토]

지난 10년간 디지털 정부 관리 서비스 효과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디지털 정부는 ‘디지털 차이나’의 중요한 일환으로 디지털 기술을 정부 관리 서비스에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것은 거버넌스 체계와 능력 현대화를 추진하는 효과적인 조치이자 정무 서비스에 대해 갈수록 높아지는 국민의 수요를 더 만족시키는 필연적인 선택이다. 손바닥 안의 휴대폰을 통해 간편하게 처리하는 것이 각 지역 정무 서비스의 기준으로 자리잡았고, 인터넷을 통한 일괄처리와 타지에서도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것이 이미 현실이 됐다. 90%에 가까운 성급 행정 허가 사항이 온라인 처리와 1회 방문 처리가 가능해졌고, 평균 처리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다. 유엔 전자정부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정부 온라인 서비스 지수 순위는 세계 9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차이나’ 건설이 추진되고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응용됨에 따라 디지털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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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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