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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0월11일 

[포토] 쓰촨 루딩 지진 때 17일간 실종된 남성, 건강 회복 후 무사히 퇴원

17:02, October 10, 2022
간위가 퇴원한 후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간위가 퇴원한 후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0일] 쓰촨(四川) 루딩(瀘定) 지진 때 17일간 실종되었다가 구조된 간위(甘宇)가 18일간의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했다.

현재 간위는 두 발로 걸을 수는 있지만 힘을 세게 줄 수 없는 상태다. 당분간 휠체어나 목발에 의지해야 한다. “집에 돌아온 후 재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곧 목발을 짚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간위는 말했다.

간위의 어머니는 현재 간 씨가 구조 당시보다 2.5kg 증량했다고 전했다.

간위는 쓰촨 루딩현 수력발전소 직원이다. 루딩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자 간위가 동료 뤄융(羅永)과 함께 발전소를 지키며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여 댐이 범람해 마을이 침수되는 재난을 피할 수 있었다. 9월 7일, 간위와 뤄융은 수력발전소를 탈출한 후 30여km를 걸었다. 체력이 바닥난 간위는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렸고, 뤄융은 산 밖으로 탈출했다.

9월 8일, 뤄융은 땔감을 때워 구조대원에게 발견되며 구조되었지만 간위는 실종됐다. 

9월 9일~18일, 쓰촨의 여러 구조대와 현지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수색 작업을 계속했다.

9월 21일 오전, 간위는 스몐(石棉)현 왕강핑(王崗坪)향에서 현지 주민에게 발견되었고, 저녁 20시 57분 쓰촨대학교 화시(華西)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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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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