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19기 7중전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전회에서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를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진핑(習近平)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중앙정치국에서 주최한 이번 전회에 참석해 중요 발언을 했다.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19기 7중전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다. 19기 7중전회에서 발언 중인 시진핑 중앙위원회 총서기 (사진/신화사)
전회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의 위탁을 받아 발표한 업무 보고서를 듣고 토론한 후 당의 19기 중앙위원회와 19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각각 20차 당대회에 제출할 업무 보고서 및 '중국공산당 장정(수정안)'을 통과시키고, 이 3종의 문건에 대해 20차 당대회에 심사·심의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회에서는 당의 19기 6중전회 이후 중앙정치국이 추진해온 업무를 높이 평가했다. 전회는 지난 1년 동안 복잡하고 엄중한 국제 환경과 국내 개혁 발전 및 안정이라는 어렵고 무거운 임무 앞에서 중앙정치국이 안정 속 진보 추구라는 업무 총기조를 견지하며 코로나19 방역, 경제 안정, 안전한 발전을 실현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평온하고 건강한 경제 환경, 국가가 태평하고 민생이 안정된 사회 환경, 깨끗하고 공정한 정치 환경 유지에 힘쓰는 한편 당과 국가의 모든 사업이 중대한 새 성과를 거두도록 이끌어 20차 당대회 개최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전회는 19차 당대회 이후 5년간의 업무를 총결하며 당중앙이 전당, 전군, 전국의 각 민족 인민을 단결시켜 엄중하고 복잡한 국제 형세와 잇달아 찾아든 거대한 위험과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장기간 해결하지 못한 수많은 난제를 해결했으며 장기적 중대 사항과 관련된 수많은 주요 안건들을 처리해 당과 국가 사업이 세계가 주목할 만한 큰 성과를 거두도록 이끌었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
또한 전회는 당의 19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업무를 총결했다.
19기 7중전회에서 시진핑, 리커창(李克強), 리잔수(栗戰書), 왕양(汪洋), 왕후닝(王滬寧), 자오러지(趙樂際), 한정(韓正) 등이 주석단석에 앉아 있다. (사진/신화사)
전회는 현재 형세와 임무를 분석하고 새 시대 속 새로운 여정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견지 및 발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적 건설에 대한 여러 중대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 20차 당대회 개최를 위해 충분한 준비 작업을 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