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5일] 중국 산둥(山東)성 중부에 위치한 타이산(泰山, 태산)산은 역사와 문화, 자연 풍광, 지질 경관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독특한 역사∙문화적 가치는 물론 미학∙과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1987년 중국 첫 번째로 유네스코 복합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 유산에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복합유산이 있다. 복합유산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을 뜻한다.
중국의 대표적 명산으로 오악(五嶽) 중 으뜸으로 꼽히는 타이산산은 역사∙문화의 보고(寶庫)다. 역대 군왕들이 봉선제(封禪祭)를 지냈고, 문인묵객(文人墨客)들이 바위나 나무에 글을 새기고 읊었던 이곳에는 풍부한 문화재와 역사적 유적이 보존돼 있다. 타이산산의 지질 유적, 고건축물, 비석의 명문(銘文), 고목, 명목(名木) 등은 오랜 세월 동안 잘 관리∙보호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