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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1월01일 

중국 1세대 수색구조기 女기장 ‘쑹인’, 멋져요!

16:16, November 01, 2022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일] 동중국해 경계선 지키는 일을 10년 넘게 함께하며, 헬기 조종으로 225명을 구조한 그녀의 이름은 바로 중국 1세대 여자 수색 구조기 기장 쑹인(宋寅)이다. 최근 그녀의 수색 구조 이야기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어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좋아요”를 받고 있다.

🚁파란 하늘 영웅에 대한 존경, 훈련을 거쳐 교관 기장이 된 그녀

2007년 교통운수부 동중국해 제1구조비행팀은 상하이 해사(海事)대학교에서 여자 비행사를 모집했는데, 파란 하늘 구조 영웅을 존경하던 쑹인은 수색 구조 헬기 비행사라는 직업에 매료되어 모집에 응시했고, 응시자들 중에서도 매우 뛰어났다.

2010년 쑹인은 상용 헬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엄격한 훈련과 시험을 치른 후에 중국 1기 여자 구조 비행사가 되었다.

10여 년간 쑹인은 해양 구조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사에서 교관 기장으로 성장했다.

🚁위급한 돌발 상황 앞에 냉정하게 도전에 직면하는 그녀

해상 구조는 고위험성 업무이며, 해상 선박 혹은 인원이 각종 예상 밖 위급한 돌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쑹인 팀에게 매번 구조 비행은 도전이 된다.

올해 5월 27일, 동중국해 구조국에 접수된 구조 요청을 보면, 섬에서 한 공사 인부가 구토를 동반한 극심한 복통에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야 하는 상황이었다. 당시 당직을 서고 있던 쑹인 팀은 즉각 신속하게 현장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달해 공중에서 정지 비행으로 환자를 운반하려 했지만 기류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다. 쑹인은 과감하게 고도를 높여 지면에서 더 떨어진 위치에서 정지 비행으로 환자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쑹인이 소셜네트워크에 게재한 구조 사진

2016년 12월, 쑹인은 힘든 임무를 맡게 되었다. 동중국해 해역에서 ‘민롄위(閩連漁) 66678’ 선박에 화재가 났는데 당시 날씨도 열악해 거대한 파도까지 일어 선원 여러 명이 오랫동안 갇힌 상태였다.

위급한 상황에서 쑹인은 높은 고도의 정지 비행으로 자욱한 안개를 피했고, 구조 여건이 좀 나아지는 순간 구조원들을 갑판으로 보내 갇혀 있던 선원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14년간 쑹인은 309건의 구조 임무에 투입되어 225명을 구조했다. 그녀와 동료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동중국해 구조국 동중국해 제1구조비행팀은 6657시간 안전 비행을 기록하며, 험난한 파도 속에서 1646명을 구조했다. 그녀는 “지난 13년, 14년간 한결같이 이 일을 해왔고,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나는 여전히 이 일을 하며, 나의 초심을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들의 생명과 땀으로 맞바꾼 것이 우리의 안전이다. 일선의 모든 구조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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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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